100수 찍기를 생각하며
어린 시설 수수깡찌로 낚시하는 시절을 제외하고 직장 다니며 용성대로 본격적인 낚시를 시작한지도 어언 40년이 넘었다.
어려웠던 IMF 시절 낚시를 하면서 마음을 가다듬고 내 탓이요 내 탓이요 하며 마음을 달래면서 낚시는 멘탈을 키워주는 취미로 자리 잡고 사계절을 가리지 않고 매주 주말이면 물가로 달려가 이슬이 한잔을 마시며 붕순이와 데이트를 즐기는 낙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근래에는 유료터 마다 100수 경쟁을 하고 100수를 달성하면 찌를 주거나 무료입장권을 주며 경쟁적으로 100수 찍기를 권장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심지어 어떤 유터는 200수를 했다고 선전하기도 합니다. 물론 유터에서는 손님을 많이 끌기 위해서 광고 차원에서 시행하겠지만 지나친 100수이 과연 바람직한지 의문이 듭니다. 붕어 값이 비싸다고 입어료는 올리면서 100수 경쟁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루어 낚시는 스포츠에 가깝지만 대낚시 스포츠가 아니라 멘탈 게임에 가깝다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지나친 100수 경쟁이 과연 바람직한 방향인가 회의가 듭니다.
적당히 손맛 찌맛을 즐기면서 힐링을 하고 오면 되지 100수 경쟁을 하면 피곤하기만 하고 힐링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100수를 목표로 즐기는 사람은 그대로 하되 유터에서 100수 경쟁을 부추기는 것은 지양하는 것이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즐기시는거지요 좋다 나쁘다 그렇게 생각하시면 힘들지요 본인이 편한 스타일로 즐기면되지요 근데 100수 찍으면 상 주나요 ~~
잡는 낚시 ㅎ
100수 못찍어도 그만..
월척 못낚아도 그만..
낚시하는 사람마다 다르겠죠..^^
낚시 처음 할때랑 지금을 비교해 보면..
제 자신도..낚시를 하는 의미가..계속 바뀌고 있는걸요..
쌍포로 셋팅, 잦은 밥질과 미세한 입질에도 챔질....
손맛터는 다녀보니 낚시자체로는 재미가 없더군요
같이 하시는분과 밥내기를 한다던지....
아니면 자신이 정한 마릿수에 도전한다던지....
아니면 주위사람들에게 나 정말 잘잡죠 하면서 퍼포먼스 하는격.....^^;
이래나 저래나 자신이 재미있으면 되죠
남에게 피해주는것도 아니니.....
이쪽은 거의 유료터를 안다니니
노지에서 백수 찍기는 아주 힘들죠. ㅎ
스스유 채비에 스위벨채비..였는데 .제가 초보라(25년 조력) 1수 하고 낚시대 하나 화가나서 부셔버리고 온기억이 나네요~~
난 100수 채우려면 100번가야될 모양입니다 ㅡㅜ
100수여??
무슨 의미있나요?
그고기들이 발달려서 도망가는것도 아니고
적당히 손안아플만큼만 노시다오면 됩니다
유료터는 한번도 가본 적이 없어서...
의견에 공감합니다.
그넘의 100수는 무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