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말에 이르길,
酒香百里,
(잘 익은 술의 향이 백리를 가고,)
菊香千里,
(국화의 향은 천리를 가고,)
人香萬里,
(사람의 향기는 만리를 간다)
라고 했지요.
사람은 늘 행동거지를 바르게 하고,
덕을 쌓아야 하는 존재라는 의미리라 생각합니다.
비내리는 오후,
일백여일전 담금 하였던 국화주를 걸러 봅니다.

감국주와 서리맞은 추국주 입니다.
마시기 보다 두고 볼 술이기에 와인병에 담금한채로 나눔 하고 세병만 남아 있네요.
받은이들도 지금쯤 걸러야 하는데~~~^^

꽃가루가 있어 커피 필터 두겹으로 거름합니다.
그래야 맑은 술이 된답니다.

거름하고 보니 콜랙션용 한병씩과, 여분의 감국주가 200cc정도 되는군요.
국화주의 향이 코끝을 지나 가슴 가득히 퍼지네요.^^
국화로 술을 담금했으니 酒香千里 인가요?
아주 만족스럽게 술이 익었네요.
저녁에는 옥돔조림에 국화주 두어잔 해야겠습니다.^^
해피한 주말저녁 보내세요.
향기에 취하고 맛에 취하며 분위기에 취하죠~^^
주소는 알고 계시쥬? ㅋㅋ
당진은 반도 안되는데..
같이 한 잔 하시죠?
술이던, 사람이던 향기가 있어야죠.^^
향은 훨 좋겠지요?
한리산으로 반주했습니다.
먼저 보내주신거 뚜껑을 따야되는데
아까워 냉장고에 보관만 하고 있습니다.
기분만 만끽하고
거~ 취기가 옵니다용ㅎㅎㅎ
한잎만뇨~~~
지금도 20여종이 잘 익는중 입니다.
거를때마다 酒香이 진동 합니다.
스테파노님
콜렉션입니다.
콜렉션은 장식용이랍니다.^^
효천님
술 마시기에는 넘 멀어요.^^
수우우님
원하는대로 술이 익으면 참 기분 좋습니다.
고지비님
한잔 해보니 국화향이 끝내줍니다.
올 가을에는 좀 더 담금 해봐야겠습니다.
제주는 한라산이죠...
제가 뭘 드렸는지?
밤선비님
밀밭에 가도 취하시나 봅니다.
대물도사님
소주병 반병 남았습니다.^^
국향이 코 끝에 맴도는듯 합니다.부러워요~~
부럽사옵니다~^^
저거 한봉 사면 한동안 씁니다.
자주 거르지 않으니 오래 가더군요.
잡아보이님
그럼 안됩니다.
와서 달라고 하면......
제가 맴이 약해서~~~ ㅡ.,ㅡ
살모사님
술을 즐기시나 봅니다.^^
루피사마,
새로운 소재가 있으면 습관적으로 담가 봅니다. 탐구생활이죠.^^
붕춤님
대가리가 단단한건 우째 아시고? ㅎ
올해는 술 쫌 끄느셔요.ㅡ.,ㅡ;
벌써 온나라에 퍼져있습니다 ..
색이 영롱 하니 넘 이뿌고
향기가 폰 너머로 마구마구
품어져 나옵니다 ~~^^
생국화로 담금했더니 향이 더 진합니다.
규민빠님
좋은폰을 쓰시는군요.
향도 나고...ㅎ
쏠라닝
그쵸?
인생은 늘 탱자탱자 노는거쥬~~~
공수래 공수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