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한해 무수히도 많은밤을(나에게는 많았음)
옹달샘부터 대따 큰 왕저수지 까지
꽝꾼의 굴레를 벗어나 보려고 무지 헤메고 다녔읍니다
폭풍우에 천둥번개치고 상류물골자리에서 엉덩이까지 물이 올라오는
가운데에서도 그 굴레를 벗어나려 무지애썼지만 벗어나지는 못하고
무엇때문에라는 의문점만 남긴체 대를 접으나
무탈하게 안낚한것에 감사 드리며 줄을 끊습니다.
농부에게도 농한기가 있듯이 낚시꾼에게도 어한기가 있습니다.
이러한 어한기! 작년을 되돌아보면 월척의 자유게시판에서의
눈요기감과 재미, 얼마나 크나큰 정을 준 공간 이였는지는
말씀드리지 않아도 여러 월님들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왜 새삼스럽게 이런말을 하는가 하면 말입니다....
저는 월척의 초심이나 상업화 관련이나 이모든것에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왜 민감한 이 시기에 이러한 말을 하냐구요?
나에겐 단지 나를 아는 분들과 쉬고 즐기고 서로 위해주는 자그마한 공간만
있음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를 이기주의자로 보셔도 되고 철저한 개인주의자로 보셔도 됩니다.
월척에서 무엇을 얻었는가?
수많은 분들이 말씀하십니다.
대물낚시 기법과 낚시에 관련한 여러가지 기법과 아이디어.시즌별 태크닉
특히 저에게는 타사이트에서 말들하는 나만알지. 모르지.가보지.....
자기네들만 회원들만 골수조우회원들만이아는 그러한 비밀지들에 비해
open된 월척에서 몰랐던 소류지와 시즌별 적정소류지 정보는
초보꾼인 저에게는 엄청난 이득이 아닐수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빼놓을수 없는것은 다정한 조우들과 인생의 선배님들을 만난게
저에게는 가장큰 덕이라 생각합니다.여러분들은 어떠세요?
그럼 월척에서 무엇을 잃었을까?
저는 데스크에는 미안한 말이지만 낚시대와 고가장비 하나 구입한게 없습니다.
그 좋다는 청강도 없습니다.
딴에는 모든장비를 올해 다 업그레이드 하면서도 말입니다.
바늘 목줄 겉보리 외에는 데스크에서 구입한게 없습니다.
해서 물질적으로는 잃은게 없다고 봅니다.
자존심,명예,쏟아부은 애정에대한 배신감(?)
이런거 저에게는 다 해당 사항없습니다.
내가 월척에 해 준것이 없는데 잃은들 얼마나 잃겠습니까?
저에게는 한가지 유별난 성격이 있습니다.
무엇 하나 이것이 맞다라고 생각하면 누구의 말도 잘듣지않고 해버리는
아집과 똥고집이 오장육부 밑에 하나 더 붙어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움과 안타까움은 분명 있습니다.
그것이 뭘까요???????
여러 월님들~~
남은 올한해 잘들 마무리 하시고 희망찬 내년봄 물가에서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대를 접으며 ...애송이 육자베기 배상!
2003년 대를 접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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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꽝만 치느라 고생이 많았습니다.
근디 오장육부 밑에 붙어있는 그것 하나 띠버리면
안될까요?ㅎㅎㅎ...
2003의 일들은 모두 벗어버리고 2004에는 재미있게 꾸밉시다.
건강하시고, 행운이 언제나 함께 깃들기를....
근데 너무 일찍 대를 접은 거 아닙니까..?
암튼 한해 마무리 잘 하시구요.. 건강하시고..
복잡한 거 다 털어 버리고..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욱
즐거운 낚시가 되시기를..
꽝조사가 별 소릴 다...크하하하~!
일단 한마리 잡고서 후일 다시 생각 함 해보입시더. ㅋㅋㅋ
진짜루 진짜루 얼굴 함 보고자바요. 오빠~! 내맘 알징~?
"내가 월척에 해 준것이 없는데 잃은들 얼마나 잃겠습니까? "
맞습니다 제가 월척에 해준게 없는데 뭘 바라겠습니까 ?
뭘 바라면 욕심이고 도둑마음이 되겠죠
하지만 올해는 많이 훔쳤습니다
저수지 도 훔쳤고 커피도 많이 훔쳤습니다
그리고 선,후배님의 마음도 많이 훔쳤습니다
내년에는 훔쳤던 저수지도 돌려주고
선,후배님의 마음도 이자쳐서 몇배로 돌려드릴려고 합니다
"자고로 남자는 대쪽 같어라"(언젠가 함 써먹는디.^^*)
저도 어제 데스크에 처음 가보았는데.
장사라기보다는 회원관리 차원에서 하신다고 하심이 더 어울린다고
해야 겠네요^^*
줄을 끊으신다니 우째 서운한 마음이 듭니다.
한 해를 보내는 마음이야 누구나 서운하다 하겠지만
꽝조사로 마감 하려니 더욱 그러하리라 여겨짐니다.
내년에는 부디 제가 월하고 그 다음에 월하옵소서.(ㅋㅋㅋ)
(육자베기님 화나서 쫒아 올라 =3=3=3=3=3=3=3=3)
고기를 잡았어야
줄이 늘어나든지 할낀데
물에만 담그났다가 다시 들어냈는데도
줄을 다시 갈아야 하냐요???
아차실수 요런것은 묻고 답하기 코너에
올려야 되는디!!!!
줄 끈는 순서~~~
따라해봐요!!!
우선
4짜조사......>>>>>>
다음에
월조사....>>>>>>>
다음에
꽝조사.....>>>>
입니다.
아시겠습니까....
나하구 낚시가기루 약속했는것 같은디 약속을 저버리고 줄을끊느다고라 ....
앞으로 조행기못봐서리 우야꼬 참 말로 재미있었는디......
그라구 사람은 겉만봐서 몰라
우째 !내가 해준 것이 없는데 잃은들 얼마나 잃겠는가?
어디서 이런 문구가 떠 오르는지 ....존경합니다 !
줄 짤랐다꼬요?
요즘 경기도 별룬데
기냥 놔뒀다 내년에 또 쓰시징
올해 꽝 조사가 내년에 월 한다는 보장도 없는디............ㅎㅎㅎ
인자 줄 끊었응께
육짜님 야그데로 칼치나 잡으러 가까요?
이슬이 잡은거 쬐~끔 줄이고
건강한 겨울 보내세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