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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대가 세동강 났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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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들 모두 휴가는 다녀오셨나요 ? 더운 여름 건강하고 안전하게 다녀오십시요 ^^ 저는 휴가를 고향에서 보내고 왔습니다 고향 저수지에서 28대가 세동강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ㅜㅜ 경북 영양이라 하늘 아래 첫 동네라해도 과언이 아닌데 고향에서 일주일동안 일손돕기 하며 저녁에 잠깐씩 낚시를 했는데요 2틀째 저녁 10쯤 28대가 수상하여 관심있게 쳐다보며 손이가는데 찌가 아주 조금 올라오느것 같더니 휘이익 찌가 사라지는것을 보고 확 잡아챘는데 그대로 사정없이 끌려가 대를 잡고 벌떡 일어나는데 28대가 세동강이나버리고 고기는 구경도 못하고 제손엔 손잡이 부분만 덩그러니 남아있고 나머지 낚시대는 사라지고 눈에 보이지가 않습니다 저수지를 두어바퀴 돌아봐도 낚시대는 보이지 않고 ㅜㅜ 고기도 구경도 못하고 손잡이만 들고 집으로 왔다가 새벽일찍 고무튜브를 가지고 저수지로 갔습니다 저수지 상류쪽에 낚시대가 보입니다 ㅋㅋ 보트를 하고 낚시대 근처에 가도 낚시대는 미동도 없습니다 고기가 죽었을까 ! 혼자 별의별 생각을 하며 낚시대를 잡습니다 찌도, 바늘도 , 낚시대도 그대로 있습니다 신기한 일입니다 그래서 전 부러진 낚시대만 부여잡고 돌아왔습니다 ㅜㅜ 고기는 구경도 못하고 낚시대만 세동강나고 ㅜㅜ 이를 어찌해야 좋을지요 ?

물구신이 아닌지요?


무섭네요

붕어중에도 납량특집 귀신붕어가 있나봅니다 ^&^
미터급 붕어 아닌가요?ㅋㅋ
아마도 대물붕어....ㅋㅋ
흠... 경험 하시규야 말았군요...
흔한일은 아닌데...
전설로부터 전해지는 이야기 입니다..
보통은 잘모르나 노조사님들 사이애서는 가끔 듣고는 하는...
정체는 바로...바로...
물속에사는..어마어마한놈...










스폰지 밥입니다..(ㅡㅡㅎ)
월선배님들 다들 조심하새요~~^^
경질대는 강한 탄력에 버티질 못합니다
아마 큰 잉어 였을겁니다
은자님 말씀대로 잉어 였을 겁니다.
잉어가 어느정도 크기를 넘어서면 끌어 올리는 것이 낚수꾼 맘이 아니라 고기 맘이라지요.
머리를 돌리지 않으면 거의 끌어졸리지 못한다고 하네요.

탄성이 강한 낚시대가 휘어지는 임계점이 넘으면 부러지는데, 부러지는 순간의 탄성 때문에 다시 나머지 부분이 또 부러저 세 동강이 난다 들었습니다.

경질대가 더 잘 부러진다는 말도 거짓이 아닌것 같더군요. 황당한 것은 손잡이 대 바위 윗대 같은 어마어마한 놈이 부러지니 참 거 뭐라고 형언하기 어렵더군요.

저는 토네이도블루 29대가 세동강 난 경험이 있는데, 토네이도는 워낙 A/S 가 좋아 대를 보내 AS도 받고 점검도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나머지 부분을 다 찾으고기 걸려 부러진 것이면 혹시 AS 될것도 같은데 문의한번 해 보시지요.
분명 귀신 입니다...물 귀신!!!처녀귀신 장난!!!
이번 비에 산에서 내려온 천년 묵은 개미 쉬~한거 마시고

약발 제대로 받은 붕어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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