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요맘때네요.
아침에 일어나 세수를 하는데 오른쪽 머리에 감각이 좀 없었습니다.
왜 이러지? 잠을 잘 못 잤나? 머리 좀 두드리고...괞찮아지겠지 했습니다.
출근을 하는데 신호등을 자꾸 못 지키고..그렇게 출근하고 업무지시하고 그렇게 시간이 가는데 걸음걸이가 자꾸 이상해지네요.그래서 병원행.이미 12시가 다 됐더군요.세수할 때부터 6시간도 더 경과한 후입니다.
뇌경색 이랍니다.좀비가 됐네요.혼자선 화장실도 못가고....그 후 2년이 지났네요.
지금은 예전의 약 80%정도는 됐네요.참 무던히도 재활에 노력했습니다.
이제 바다낚시는 어렵고 붕어낚시도 알밤까기는 어렵습니다.그래도 그냥 할만은 합니다.
뇌경색.뇌출혈. 무셥습니다.뇌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거나.....
저 62년생입니다.여기 월님들 비슷한 년배 많으실 겁니다.
머리 한쪽이 마비되거나.말이 어눌해지거나.판단이 흐려지거나....기타 등등 그러면 곧바로 병원으로 가세요.
되도록 빨리 대형병원으로 가셔야 합니다.골든타임.빠를수록 좋답니다.
빨리가면 후유증없이 이겨낼 수 있답니다.
암환자는 자살이라도 하지만 뇌환자는 자살도 못 합니다.좀비되지 마세요.
길거리에서 지팡이 짚고 한쪽 손 꾸부리고 쩔뚝이기 싫으시면 빨리 병원으로 가세요.
먼저 당한 제가 부탁 드립니다.제발요...
뇌경색이 온 원인은 고혈압과 당뇨일 거라고 했습니다.당뇨가 주였던거로 보입니다.
고혈압인건 알았고 약은 대충 먹었고요.
당뇨인지는 몰랐고 당화혈색소가 12.5였다고 하더군요.
다음(물을 많이 마시고).다뇨(소변을 자주 보고).다식(단음식이 계속 먹고싶고)이 당뇨의 주 증세랍니다.
당뇨인지만 알았어도........
건강검진 10년은 못 받았었네요.
건강검진...피검사만 했어도....
월님들..... 낚시 오래하고 싶으시면.
1.건강검진 꼭 받으세요.
2.이상하면 바로 병원 가세요.
3.담배 그만 피우세요.
4.운동하세요.
인생 유한합니다.
올해 가기전에 납회는 병원에서 건강검진으로 하세요.오래오래 낚시하셔야죠.
2년이 지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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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쾌유하세요
그리 안타까운
사연이 있으셨네요
지금은 그나마 재활의
노력덕분에 예전의
80% 를 회복 하셨다니
다행이라고 말씀 드려야 할지..
저는 이제 40대 중반 이지만
선배님 말씀 꼭 명심하겠습니다
건강하세요
전 가끔 허혈이랄까 핑 도는 증상이 있어 걱정이네요.
금방 괜찮아지긴 하는데요.
MRI 찍고 24시간 심전도 해봐도 암것도 안나와요.
속으로 불안하고 찜찜합니다.
제가 바로 다음, 다식인데 어쩐일인지 혈압도 당뇨도 아직 정상입니다.
우리 모두 늘 조심해야죠.
다시 한번 건승을 빕니다.
스트레스도 큰 몫(?)을 하는것 같더군요.
재활 잘 하시어 완쾌하시기 바랍니다.
하루평균 6000보가 목표인데 이것도 못채우는날이 가끔 있네요...
내년부터는 8000보는 걸어야 하겠습니다.
이제 혈압도 정상.당뇨도 정상 입니다.
나름 관리도 잘 하고요.
창피하지만 이글로 한분이라도 건강검진이라도 받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
내 사촌도 동갑인데
친구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모임이 있어 대학로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지하철타고 오는데 사물이 두개로 보이고 걷는데 똑바로 못걷고
한쪽으로 기울어져 이상하다고 생각해 약국에 갔더니 바로 응급실로 가라고 해
서울대 응급실고 갔는데 머리에 혈관이 막혔다고 바로 입원시키더군요
이런 증상이 있으면 즉시 병원으로 가시기 바랍니다.
재활 잘 하셨네요
취미도 건강해야 하니까요..
건강 되찾으시길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거뜬히 쾌차하셔서 예년처럼 건강한 취미활동 하십시요
회복중이시라니 마음 한 켠 다행스럽습니다
관리 잘하시고 즐기시는 낚여행이 이어질 수 있도록 소망합니다
잠을 자고 있는데(대략 2시~3시 사이)
집사람이 팔이 약간 저린다고 저를 깨웁니다.
대수롭지않을 증상??인데
바로 119를 불렀습니다.(자기전에 음주를해서..)
병원 검진결과는 뇌출혈 이었지요.
미세하게 출혈이 있었는데
잘 느끼지못할 정도의 출혈이라
병원에서도 너무나도 일찍 잘 왔다는 반응 이었습니다.
지금 집사람은 혈압약 먹으면서 건강합니다.
***
약한 증상에 응급실로 바로 직행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장인께서 뇌졸중으로 쓰러지신 적이 있었습니다.
(2년여 전에)
그래서 집안 내력이 있겠구나...하고 있었거든요.
응급실로 바로 갈 수 있었던 계기 였지요.
건강이 많이 좋아지셨다니 다행 입니다.
점점 더 좋아지시길 바라겠습니다.
삼사년 전부터 년 2회 검진받기로
가족과 약속하고, 정기작으로 병원을 찾고있습니다.
용종도 몇개 없애고..혈관약도 펑생 먹어야 한다네요..
..건강한거같아도 수시로 챙기는게 기본인거같아요..
다행입니다ㅡ
말씀처럼
건강은 건강할때지켜야하는거죠ㅡ
대단하십니다, 건강하시고 즐낚 하십시요
저는63년생입니다
조심해야겠습니다
건강을 되찿을수 있습니다
포기하지 않으면 꼭 건강 찾으실겁니다
저도 당뇨약먹은지 벌써10여년이 되었네요
몸무게를 줄여야 된다는데 정말 힘듭니다
살찌는 당뇨는 살이 않빠져요
즐거운 성탄절 맞으시고 다같이 건강합시다
건강이 항상 우선 같습니다.
선배님즐 항상 건강 하십시요
그리고 다행이십니다
일년정도 재활하면서 더 좋아지기보다는 더나빠지지만 말자라는 생각으로 지냅니다....
여하튼 조심해야 한다는거는 ....
우선은 담배를 끊어야합니다........
그러다 정년하고 지금은 괴산에서 제2의 직장을 구해서 잘다니고 있으나 조심에 조심합니다...
그동안 선배님 재활 노력이 안 봐도 알것 같네요
저도 20여년 동출하며 친형처럼 모시든 형님이
3년전 뇌경색으로 쓰러지셔 빠른시간 병원 도착 하셔
골든타임은 지키셨는데 도착한 병원이 24시간 의료
체계가 안 되어았어 안타깝게도 지금도 기억력 회복은 물론
혼자 화장실 못 다니시고 걸음도 두 걸음정도 부축 받아 걸을정도 여서
뇌 관련 질병이 참으로 무서운 병이구나를 느끼며
간혹 밤낚시 할 때면 형님형 생각에 울컥 해 지기도 한답니다.
저 개인적인 생각으론 연금좀 오래 받고 건강한 취미생활 할려면
늦어도 나이 50전에 술담배 끊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선배님 추운날씨 힘내시고 더 건강해 지시길 빕니다.
걸음걸이가 잘보면 약간 부자연스러운거 빼면 정상생활에 지장이 없네요.
제가 알아서 조심하는 편이죠.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도 일부분에선 동병상린을 느낍니다
당뇨가 있거든요
하는 일이 13시간 이상 책상에 앉아 있는 일을 하다 보니 적절한 운동을 못하고 살고 있어요
그래서 주말 마다 죽자사자 출조 하는 겁니다
저한테는 최고의 운동이지요
우리 남숨님 부탁 꼭 이행 하겠습니다 ... 80%에서 100%까지 빠른 혼전 응원합
컴이 이상하게 스스로 글이 올라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