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제대하는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모자에는 전역을 상징하는 개구리마크를 박았습니다. 제 자신 스스로가 너무도 대견스럽습니다. 3년간의 댓가로 훈장을 탄 느낌입니다.
크흐흑… 크흑… 극과 극은 서로 맞닿는다고 했던가요? 이렇게 기쁜날에 왜 눈물이 나는 걸까요? 연병장이 그만 눈물바다가 되어 버렸습니다. 잘 있어라… 정든 군대여… 잘 가거라… 사랑하는 나의 동기들아…
지금 당신 앞에는 어떤 길이 놓여있나요? 그 길을 통과할 준비는 되어 있나요? 무슨 일이 벌어질지 많이 두렵나요? 자신의 운명을 한탄하고 있지는 않아요? 하지만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 길을 당당하게 맞이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구요? 이것이 바로 우리에게 놓여진 '길' 이니까요.
잘보고갑니다.
계속 수고 하십시요
큰인물, 최고가 될줄알았습니다 만은
개뿔ㅠ
마지막 군용차 "청룡버스"를 타고 김포시내를 나올때
머릿속에 새겻던 내인생 앞길의 다짐들...지금은 그 기억도 가물가물하네여.
꽝맨님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전역하는날 세웠던 계획대로 였다면 지금쯤~~~ㅎㅎ
역시나 꿈과 희망이 클수록 뭐도 커진다 했죠~~~
다시한번 그때의 그리움으로 포근한 밤이내요~~
새벽에 들어왔네요^^
감만동 항만단에 근무했습니다.
같은부대는 아니지만 부산에서
군생활하신분을 보니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잊고있던 추억을 되돌아 봅니다.
시간 때운다고 진급시켜주지는 않으니까요~~~~~
서울에 아파트 한채인데!~~~~~~~~~~~~~~~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