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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9일 월요일-열두번째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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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를 입지 않고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39가지 지혜이야기-이성아 엮음" 제 2 장 -자기 자신을 모르면 열두번째 이야기 **** 어리석은 욕심 ***** 당태종 이세민이 어느 날 시종에게 물었습니다. "서역에 있는 호라고 하는 상인들은 귀한 보석을 얻으면 자기들의 몸을 쪼개서 그 속에 감춘다는데, 그것이 사실이냐?" 당태종의 말을 받든 시종이 말했습니다. "네, 사실이라 하옵니다." 그러자 당태종이 혀를 끌끌 차며 말했습니다. "살을 쪼개서 보석을 감춘다면 도대체 무엇을 위한 보석란 말인가? 관리가 뇌물을 받고 법을 위반해 죄인이 되거나, 제왕이 사치와 향락에 빠져 나라를 망치는 것은 모두 욕심 때문에 생기는 재앙이다. 이렇게 보면 그 호족상인들의 어리석음과 다를 것이 없느니라." ****************************************************************************** 보석이란 무엇일까요? 장신구의 일종이지요. 장신구란 몸에 걸쳐 사람을 돋보이게 하려는 물품을 말하는 것이지요. 그 물품을 살을 찢어 감춘다면 그것은 사람을 돋보이게 쓰는 물건이 아닌 사람의 몸을 고통스럽게 만드는 물건으로 전락한 것입니다. 이렇듯 욕심은 자기의 살점을 찢어내는 어리석음을 범하게 합니다. '장자'에는 이런글이 있습니다. '배를 골짜기에 감추거나 그물을 연못에 감추고 도둑맞을 염려가 없다고 안심하나, 한밤중에 힘센 장사가 그걸 둘러 메고 가버릴 수도 있다. 어리석은 사람은 그 도리를 알지 못한다. 작은 것을 큰 것 속에 잘 감추었다 해도 역시 가지고 가버릴 때는 있다. 그러나 아예 온 세상을 온세상 속에 감춘다면 다시 가져 갈 데란 없다. 이것이 만물의 큰 진리이다.' 와 닿는 것이 있지요. 자신의 몸을 해하고 망치는 것은 이미 보석도 권력도 명예도 아닙니다. 어리석음에서 자신을 감추는 것, 그것이 진정 자신을 안전하게 감추는 것일 겁니다. **우리는 인생에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 살고 있는 것이지, 무언가를 인생으로부터 얻어내려고 살고 있는 게 아니다.** -윌리엄 오슬러-

어리석음은 큰 우를 범한다고 합니다.
자기자신을 안전하게 감추려고 노력하겠읍니다.정리님!
오늘도 훌륭한 글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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