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 출조에 한달이 가고,
12번 출조에 한계절이 가고,
40번 출조에 1년이 갑니다.
이렇게 무엇에 홀린듯
가지 않으면 안될것 같은 조바심에
물가로 달려나간지 10년이 되어 갑니다.
낚시요? 이거 별거 아닙니다.
어느 물가 별 총총이 떠 있는 밤에,
낚시대 없이 밤새 앉아 있으면 동네 사람들이 신고할겁니다.(수상한 사람이라고...)
어느 물가 햇살 눈부신 날에
낚시대 없이 몇시간 우둑커니 앉아 있으면 동네 사람들이 신고할 겁니다.(자살하러 온 사람 같다고....)
낚시요?
우리가 물가에 앉아 아무리 많은 시간을 있어도 신고들어가지 않게 하는 수단일 뿐입니다.(웃자고 드리는 말 입니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1-04-19 23:04:02 추억의 조행기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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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들지 않은 가슴엔 감동이 없죠
그 감동 함께 나눌 어느날이 있을 겁니다
돌이킬수없는 날이되었는데요
너무 심오한 낙시철학 인것같은데요
그냥 시간있으면 물가를 찾으면 될텐데 왜그리 낙시갈때는 조급한지 그냥속도계바늘이
140.160올라가는것이 세월이 지나가는 속도같다고 느껴지네요
좋은하루 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