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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9일 월요일-서른세번째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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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를 입지 않고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39가지 지혜이야기-이성아 엮음" 제 4 장 -믿음에도 필요한 방비 서른세번째 이야기 **** 한치 앞을 내다 볼수 없는 인생 ***** 자기 인생에 대해 확고한 계획을 가진 개미가 무언가 먹을 것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 때 개미의 눈에 잠자리 한마리가 꽃받침 속의 꿀에 와락 덤벼들었다가 훨훨 날아가고 다시 덤벼들었다가 날아가고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대는 일도 하지 않고 사는 구나. 계획도 없고 말이야. 절대적이든 상대적이든 아무런 목적도 없다면, 그대 인생에 주된 것은 대체 무엇인가? 그리고 그건 언제 어디서 끌날 것인가? 그러자 개미의 말을 조용히 듣고 있던 잠자리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행복하내. 그리고 나는 즐기고 싶내. 이것으로 충분하지. 내 목적이라면 아무 목적도 갖지 않는 것이네. 그대는 그대가 뜻하는대로 계획할수 있을걸세. 그러나 거기에 보다 좋은 것이 있다고 나를 설득할순 없다네. 그대는 그대계획대로 살고 나는 나대로 사는 것이니까." 잠자리의 말을 다 듣고 난 개미는 잠자리를 바라보면서 무언가를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내겐 보이는 것이 그에겐 보이지 않는구나. 잠자리는 개미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모르고 있어. 그러나 나는 잠자리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알지. 그래 잠자리는 잠자리대로 살고 나는 내 계획대로 사는 거야." 개미는 다시 길을 떠났습니다. 가능한 한 많은 것을 깨우치기 위해서. 그렇게 얼마를 갔을까, 개미와 잠자리는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개미는 고깃간을 발견하고 도마밑에 조심스럽게 서서 무언가 떨어지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때 잠자리가 공중에서 붉은 고기를 보고 날아 내려와 고깃점위에 살짝 앉았습니다. 바로 그순간 고깃간의 큰 칼이 잠자리를 두동강으로 싹뚝 잘랐습니다. 잠자리의 반쪽이 떼구르르 굴러 개미 앞에 떨어졌습니다. 개미는 잠자리의 반쪽을 물고 가면서 다음과 같이 중얼거렸습니다. "잠자리의 계획은 끝났군. 그러나 나의 계획은 계속 진행중이지." 개미가 이렇게 중얼거리고 있을 때 고깃간을 왔다갔다하던 주인의 큼지막한 신발이 개미를 덮치고 말았습니다. ********************************************************************************************** 한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고 사는 것이 우리네 인생입니다. 정해진 운명 앞에서 우리네 인생은 작고 보잘 것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말 중 '백년도 못살면서 천년을 걱정하며 산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이런 우리의 생각이 짧은 인생을 근심속에 묻혀 있게 합니다. 자신의 인생도 한치앞을 내다볼수 없는 게 우리 사람입니다. 그런데 어찌 남의 인생을 내다볼수 있을까요. 지금 어디선가 싸우는 소리가 들린다면 가만 귀를 기우려 보세요. 그러면 알것입니다. 이세상 어딘가에서 일어나는 싸움 중 남의 인생에 참견해서 일어나는 싸움이 참 많다는 것을. 세상을 잘 살았다고 하는 것은 자신의 인생에 충실한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자꾸 다른 사람의 인생으로 한눈을 팝니다. 그리고는 침묵하지 못하고 말을 만듭니다. 자신의 말이 아닌 남의 말을, 그것도 좋은 말이 아닌 나쁜 말을. 그리고 결국엔 이것이 정을 만들지 못하고 싸움을 만듭니다. 자신의 인생도 다 모르는 것이 우리네 인생인데, 어찌 남의 인생을 알 수 있겠습니까? 남의 인생엔 참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한가지는 참견해도 좋은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남이 한 좋은 일을 칭찬하는 것입니다. 남이 한 좋은 일은 발벗고 나서서 칭찬하는 것 얼마나 보기 좋은 모습인가요? 좋은 인간관계를 싸움이란 화로 만들지 말고 언제나 웃음으로 유지하는 첫번째는 칭찬외에는 남의 인생에 참견하지 않는 것입니다. 도움을 주는 마음이외는 남의 인생에 참견하지 않는 것입니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인생, 만나는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만들며 살아가기 바랍니다. ** 다른 사람을 심판하려 드는 것은 쓸데없는 짓이며, 종종 실수 하기가 쉽고 죄를 짓기 쉬운 일이다. 그러나 자기자신을 살펴보고 심판하는 것은 언제나 많은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일이다. ** -토마스A.켐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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