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일 금요일-열여섯번째이야기

"화를 입지 않고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39가지 지혜이야기-이성아 엮음" 제 2 장 -자기 자신을 모르면 열여섯번째 이야기 **** 언행을 조심하면 ***** 옛 말 중에 '듣기 좋은 꽃타령도 세 번이면 질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암만 듣기 좋은 얘기도 세 번이면 싫증난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듣기 싫은 얘기라면, 게다가 없는 말을 꾸며 낸 것이라면 싸움으로 번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겠지요. 중국의 위대한 사상가 중에 한 사람인 순자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쓸데없는 말과 급하지 않은 일은 버리고 다스리지 말라" 사람이 사람을 만나는 인간관계는 말과 행동으로써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려면 말과 행동에 각별이 신경을 써야 합니다. 말을 함부로 하게 되면 자연히 쓸데없는 말이 나와 남의 잘못이나 흉을 보게 됩니다. 또 행동을 함부로 하게 되면 자연히 도리에서 벗어나는 그릇된 행동을 하게 됩니다. 우리가 잘 아는 말 중 '침묵은 금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쓸데없는 말을 해 분란을 만드는 것을 경계하기 위한 말입니다. 또 우리가 부모님이나 어른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말 중에 하나가 행동거지를 조심하라는 말입니다. 무분별한 행동으로 생기는 분쟁이나 오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충고입니다. 주역에 보면'진정 용기 있는 젊은 말은 경험이 풍부한 늙은 말을 앞세운다'라는 글이 있습니다. 경험이 풍부한 늙은 말을 앞세우면 그만큼 구덩이에 빠질 위험에서 벗어나고 또한 늙은 말의 지혜를 배울 수 있음을 뜻하는 글입니다. 바로 젊은 혈기로 힘만 믿고 덤비는 화근을 늙은 말을 통해 방지할 수 있음을 가르치는 글입니다. ******************************************************************************************* 지난 시대 성현들의 가르침과 현시대 어른들의 충고를 귀담아 들어 행한다면 말과 행동으로 인해 겪어야 하는 봉변은 많이 감소할 것입니다. 언행을 삼가고 사람을 대하면 좋은 친구, 좋은 동료, 좋은 이웃, 좋은 선후배, 좋은 세상 사람들을 많이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그것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생각해 보지도 않고 말이나 행동을 하기 때문에 사악하고 죄 많은 인간이 되는 것이다.** -프렌츠 카프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