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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대한 단상

4월은 잔인한 달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낚시꾼들에게 4월은 축복의 달입니다. 흰분홍빛 복숭아꽃 진보라빛 진달래꽃 하얀속살같은 배꽃 이팝나무꽃 노오란 개나리꽃 수줍은 목련꽃 온산에 들에 낚시꽃이 핍니다. 밤새 잠을 설치고 새벽일찍 달려나간 도시도로엔 벚꽃잎들이 작은 파도처럼 저를 마중나와 더 설레이게 하고 한달음에 달려간 저수지엔 언제봐도 기분좋은 푸른 물빛이 어느 달보다도 낚시꾼들을 반겨줍니다. 4월의 낚시는 저에겐 늘 행복합니다. 어느 달보다 더 행복합니다. 왜일까요? 아마도 겨울 내내 깊이 깊이 움츠려왔던 새순들이 어떤 바람에도 시샘 날씨에도 제 모습을 나타 내는 것처럼 낚시꾼들의 낚시에 대한 그리움이 겨울을 지나 4월에는 폭발하나 봅니다. 누가 4월을 잔인한 달이라고 했나요? 저에겐 어느달보다도 행복하고 설레이는 달입니다. 4월 올해도 내년에도 그 후년에도 늘 설레이는 4월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참으로 낚시꾼의 작고 순수한 마음을 멋있게 표현해주셨습니다.
4월 잔인해요~~

주말꾼인데 주말마다 일이 생겨서

오월에나 출조가능할거 가터욤~~ㅠ

사월에 킁거한마리 하셔요 ^^
댓글 달아주신
잠시의 행복님
다크조사님
낚시아빠님
연안님 감사드려요.
낚시아빠님
ㅎㅎ 어떻해요.
낚시못가셔서
전 지난주에 낙동강본류에서
35한마리 41한마리 했어요.
올해 숙제끝입니다.
정말 기분좋은 4월 첫날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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