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치부대원이 된후......

장비병을 고쳤습니다.... 5치부대는 밤낚출조후 아침이면 해장국집에서 밤새 못다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몇번의 동출후 진위천에서 밤낚을 하였지요...(파라솔 4개 나란히 있던 글을 기억하시려나요?).. 역시나 아침은 오산 부대찌게로....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눕니다...먼저 천지호님이 대물낚시란 무엇인가에 대해 화두를 던지더군요.. 이러저런 이야기 끝에...맨날 하던 이야기가 반복됩니다..낚시대 좋다고 고기가 물어주나...서부터.... 왈가왈부.......니 팔뚝 굵다....형님 팔뚝이 굵어여....%*^(&*)*_(+()&*(%^#$#!@$%(*_(+_(+( 집에 오면서 곰곰히 생각해 보니.....낚시대 좋다고 고기가 무는건 아니지만 이왕이면 좋은 낚시대가 캐스팅 편하고 손맛이 좋으니 낚시대는 내 마음에 드는게(비싼게?) 좋겠다라는 결론을 내렸지만..... 낚시대 많으면 뭐하나라는 생각에는..... 기껏 펴봐야 3대...많으면 6대.....그것도 손에 맞는 3.2칸 이하만.....그럼 나머지 낚시대는 곰팡내나게 쳐박아 놓고..... 그래.....일단 낚시대를 줄이자.........그래서 각고의 노력끝에 일부 낚시대를 눈물을 머금고(진짜?) 정리 했습니다.... 아직 정리하지 못한 낚시대가 2대...받침대 2대....이것을 정리하고 나면 그래도 15대가 남네여...... 그래.....요것만 자기고 죽을때까지 붕어잡자 하다가.... 이번에 주임상사님이 모든 낚시대를 정리하고 케수파 5대를 장만하시고는 만족해 하시던데....... 에라이.....5대 정도 추가로 정리해 버려?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하기사......아무리 낚시대가 좋으면 뭐합니까? 낚시대가 아무리 많으면 뭐하나요? 5치부대는 맨날 5치 이하로만 낱마리 잡는데..........아흐.......5치부대여 영원하라....... 입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