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사랑내곁에
15키로 산3개 넘어다니면서
산골짜기 분교 다니면서
깨금도 먹고 오디도 먹고
유일한 라디오에서듣던
뜻도모르던 저음악을 흥얼거리면서
어릴적시간이지났네요.
그때는 걱정도없고 일주일한번씩
산넘어오시던 만물상 아저씨가
그렇게 기다려졌는데요.
유일하게 어무이가 과자한봉지 사주시던 그때그시절
쥐불놀이하고 비료포대 썰매타고
수수깡의 우산살대로 꿩도잡고
아랫마을 잔치하면 유일하게 돼지고기 맛도보고
요즘은 세상이 넘 빨리지나가요.
요즘은 지쳐서인지 어릴적 고향이그립기도하고,
생각도많이나네요.
편안한밤되세요.
그런데 우산살대로 꿩 잡는 방법이 궁금하네요.
그때가 참으로 좋았지 말입니다.
그옛날 사오십년전에 먹거리가 없던시절
산과들 밭에서 입이 새카맛게 먹던 기억이
아늑하게 뇌리에 스치네요
그래도 그때가 줗았는데.....
개량만 잘해서 수확만 늘면 견과로 완벽한데 참 아깝죠.
맛은 정말 최곤데 말이죠
전 그때 태어나지 않아서리.......×|♢"
좋지요..^^
지금은 먹을것이 풍부하지만
우리 어릴때는 오로지 산에서 나는 것들이
간식이었네요......@@
살기는 좋아졌지만 왠지 어릴때가 더 좋아던것 같습니다...
찔래도 가끔먹어봅니다~^^
탁쌔기에 많이도 쏘였는데ᆢ
소 꼴뜯는 친구들은 잘 따먹던데
덕분에 새롭습니다.
저도 이럴적에 먹던 거같은데 기억이 가물거려서요.
저 어렸을때는 개구리 뒷다리.미꾸라지큰거는 석쇠에올려놓고 왕소금 뿌려서 구워먹고.
산딸기 따려면 주위부터 살펴야하고요. 딸기 근처애는 뱀이 똬리틀로 있지요.
오디.개복숭아.똘배.아~~ 이맘때쯤에는 아카시아꽃을 따서 먹기도했는데~~꿀맛이지요.
친구들 생각나게 만드시네요. 아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