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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에 회사에 다녔던 분들은 공감하실 내용

80년대에 회사에 다녔던 분들은 공감하실 내용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컴퓨터는 당연히 없었고 실내흡연은 기본이었던^^

오죽하면 펜글씨 자격증도 있었단^^


역설적으로

그 편리함이

주5일로

이제는

주4일로...

석기시대도 있었답니다.
그래도 날 좋은 봄날 토요일 오전 근무하고 1시에 퇴근하면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았읍니다.
보통 계장 정도 되면 책상에 본인 재떨이 하나, 그 아래는 책상 두개에 하나를 공유하는 정도.
여사원들이 냄새난다고 재떨이 딲는걸 아주 싫어했읍니다.
58년생인데 신입사원 채용되면 오엔테이션으로 예절, 문서작성, 제품공부, 생산과정 , 재무과정, 영업과정, 사규등 교육받았고 또 합숙 극기훈련 과정도 했네요.

극기훈련과정 : 버스터미널에서 허공에 큰소리로 나의각오 외치기, 행군, 산악등산, ....마지막날 회식
까라면 까던 힘든시기 였죠.
입사할때 군대시절 유격훈련처럼 극기훈련 기본으로 시키고 사무기술직들도 QC교육받고, 정기적으로 개선활동 브레인스토밍 (머리에 쥐가...) 1달에 2번정도는 일요일 특근 하고 살았네요 ! 밤에 10시넘어서 퇴근하는날이 많아도 남들도 다 그렇게사는가보다 생각하고 밤에 선후배, 동료들과 술한잔하면서 서로 푸념하며, 위로하며 나름은 동료의식으로 살았던것 같네요
누런 월급 봉투에 현금이 들어있었죠
아마도, 85년도로 기억합니다.
중소기업 대졸 초봉이 30만원. 보너스 600%로 기억되네요.
참으로, 힘든 직장 생활이었네요.
젊은 시절 ...별로 즐거운 기억이 별로 없어서리 ~~~~
헉! 보너스 600% 꿈만 같네요.
전 400%였는데 기본급이 월급의 6~70%정도 여서... 그나마 200~300% 회사들도 있었어요.
지금 이직장저직장 다니다 은퇴해서 보니 부도안나고 월급 꼬박꼬박주고 스트레스 덜 주는곳이 최고의 직장이고 최선의 복지라는 생각이 드네요.
모두들 한마음이 되어 열심히 일하던 시절이었습죠,,,밤 9시는 기본이고,,,9시 이전에 퇴근하면 조퇴한다고들 했답니다.........
노년에 들고 은퇴해서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 보았을 때 .....
중동붕어님 말씀이 크게 공감이 갑니다.
그 끝자락 체험해보았습니다.
근데 퇴사할 때쯤 되니 상상속에나 존재하는 일이 되었죠.
84사번, 네명 책상 가운데 전화기 1개, 보고서 쓰다가 틀리면 칼로 벗겨내기. 토요일 오후 3시 퇴근, 초봉 30만원 그것도 3개월 수습기간에는 90%만 지급. 사무실서 담배는 실컷 피울 수 있음. 회식시 젓가락으로 밥상 두드리며 반주, 노래 잘하면 인기(배호 노래). 몇년후 토요일 12시 근무로 짧아지니 날아갈 듯. 당시 재계 12위 대기업이었습니다.
쪼매 뒷시절이라 일부는 공감가네요
어릴적 재미나게 봤던...(물론 어른들이 보시니... 어쩔수 없이)
드라마네요...
저시절 낭만이 있었지요....
컴및 팩스는 없고 프린터와 텔렉스만 있었음
초봉 26만원. 토요일 마다 철야 ㅠ

구미 테레비 만드는 공장. 구매부에. 첫발령
저때는 하루 하루가
신났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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