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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주년 광복절의 아침

80주년 광복절의 아침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해맞이 명소 촛대바위 언덕에 나부끼는 태극기 

 


흙 다시 만져보자 바닷물도 춤을 춘다. ~


오늘은 80주년 광복절입니다.

광복이란 ‘잃었던 빛을 다시 찾은 날’을 뜻하며
빼앗겼던 주권을 되찾은 소중한 날입니다.

일제에게 우리의 강산, 그리고 언어와 이름마저 빼앗겼던 
36년의 아픈 상처를 끝낸 1945년 8월 15일!

 

‘흙 다시 만져보자 바닷물도 춤을 춘다’라는 
광복절 노래(정인보 작사) 첫 구절은
다시 찾은 강산의 흙이라도 만져보고 
서로 부둥켜안고 춤이라도 추고 싶은
가슴 벅찬 기쁨과 감격의 표현입니다.

그 감격이 있기까지
암흑의 역사 속에서 
광복을 맞기 위해 피 흘린 
순국선열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거룩한 희생 덕분에 
오늘의 우리는 후발 독립국임에도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 
세계 5위권의 군사강국이라는
번영을 누리고 있습니다.


오늘만은 우리 사회의 갈등과 대립을 접고
80년 전의 기쁨과 감격을 함께 누립시다.~~~


광복절의 의미를 마음 깊이 새기며, 오늘의 우리는 오랜 갈등과 대립을 잠시 내려놓고 80년 전 그날의 기쁨과 희망을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길 소망합니다.
오늘 따라

백범 김구선생님의 말씀에 우리 민족의 저력과 문화에 자부심을 느낌니다!

K컬쳐가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문화로 주목받는 지금,

백범 김구가 나라를 위해 미래 세대에게 당부하는 ‘나의 소원’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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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부력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되게 하고, 나아가 남에게 행복을 주기 때문이다.
.....
나는 우리나라가 남의 것을 모방하는 나라가 되지 말고, 이러한 높고 새로운 문화의 근원이 되고, 목표가 되고 모범이 되기를 바란다.
그래서 진정한 세계의 평화가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로 말미암아 세계에 실현되기를 원한다.'

-<백범일지> ‘나의 소원’ 중-

오늘따라 김구선생님의 얼굴이 떠올라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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