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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병장님, 중대장님 잘 얻어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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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병장님. 그리고 중대장님. 사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어제 저녁, 좀 늦게 도착한 것은 그동안 말썽 부리던 일 하나를 끝내 놓고 다 같이 몰려가서 식사 겸 남은 이야기를 좀 더 마무리 하자 하여, 이런 저런 말잔치에 끌려 다니느라 그랬습니다. 이 모임이 끝날듯 끝나지를 않고 속을 디글디글 끓이더군요. 그리고 나서 좀 늦은 저녁을 구이종류로 배터지게 먹었지요. 허둥지둥 출조지에 도착해 보니, 그래도 부대원이라고 먹거리를 남겨 놓고 제가 도착 하자마자 식사는 했는가 묻는데, 좀 죄스러워 얼굴이 빨개지더군요. 차라리 밤이라 다행이었습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고맙지만 한편으로는 이거 인사로 라도 뭘 맛있게 먹어야 하는데 이걸 어쩌나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F병장님 중대장님 잘 얻어 먹었습니다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한 숟갈 딱 뜨는 순간에 중대장님 사모님이 준비하셨다는 목살 두루치기하고 시골청국장은 참 맛있던데요. 그리고 저거 저거 뭡니까? 걷절이하고 마늘짱아치 이던가요? 저건 예술 수준이더군요. 옛날부터 미운 마누라 하고는 살아도 음식솜씨 없는 마누라 하고는 못산다 하였던가요? 솔직히 제 마눌은 음식 솜씨가 너무 없어서 속으론 불만도 있지만, 이거는 들어내서 말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여자들이 은근히 음식솜씨 스트레스가 있다 하더군요. '음식치'란 말도 있더군요. 죽어라고 만들어도 안먹어 주니까 열심히 만들지도 않게 되고 결국은 솜씨도 없는데다가 열심히 하지도 않으니까 식구들이 맨날 맨밥을 먹게 된다는 거죠. 사모님들이 음식솜씨가 있으시더군요. 미모 만큼이나 큰 축복입니다. 솔직히 저로서는 부러운 일이기도 하고요. 어제 날이 춥고 이슬이 많이 내려 바닥이 젖었는데, 희미하게 젖갈 맛이 밴 간이 잘 맞는 걷절이하고 목살 두루치기 시골청국장 마늘짱이치 이런거 먹느라고 엉덩이가 젖어 오는걸 몰랐습니다. 맛있는 것 잘 얻어 먹었습니다. 사모님들에게 인사 여쭈어 주십시요.

마늘쫑짱아치....ㅠㅠ 침만꿀꺽입니당....

아 ~~입맛땡기네여......

역시 미모의사모님의 음식솜씨는 미모따라가는듯용..ㅋ^^;;

뵙진못하였지만....ㅋㅋ
아이쿠야!!

"파트린느"님이 겉절이에 크게 감동하셨군요. ㅎ

어제는 모처럼만에 돼지고기 두루치기에 청국장에 포식을 했습니다.

잘 먹었습니다...준비하신 "붕애엉아"중대장님 그리고 "F병장"님...
파트린느님예~밤에 추워서 어떻게했습니까~

목살두루치기와 청국장.....

아유 지금 밥묵어로 갈랍니다~

환절기에 출조시에 건강기원합니다~
ㅋㅋㅋ

파트린느하사님, 부대장님....성공입니다..

큰넘 시험보고 이제 막 돌아왔는데 마눌님 사진보더니...어머머...큰일났다..


다음에 맛있는거 뭘 싸드려야 하나....고민중입니다....

성공~~~~~~
국민핵교 댕길 때 맛스런 도시락이 생각닙니다.ㅎㅎ

훈훈함으로 정성스런 반찬입니다.

배고파유~~~
얼매나 맛있으면.......
내도 침이 꿀까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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