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붕어 ㅡ
몸은 길고 옆으로 납작하며 큰 비늘을 가지고 있다. 입은 작고 앞에서 보면 'ㅡ'자형의 형태를 띠며, 위턱의 뒤끝 부분은 콧구멍의 앞도 미치지 못한다. 아래턱은 위턱보다 길며, 입수염은 없다. 몸의 색은 전체가 은색을 띠지만 등 쪽은 암갈색을 띤다. 몸통 옆면의 비늘은 뒤쪽 끝 부분이 초승달 모양으로 검은색을 띠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작은 반점이 규칙적으로 배열된 모양처럼 보인다. 번식기가 되면 수컷은 몸 전체가 검은빛을 띠고, 암컷은 밝은 노란색을 띤다.
참붕어는 저수지와 하천의 얕은 곳 표면 가까이에서 무리를 지어 생활한다. 잡식성이다. 알을 낳는 시기는 5~6월경으로 바닥의 돌 표면에 알을 붙여 알을 낳는다. 알을 낳고 나서는 수컷이 알을 보호하며 접근하는 적을 공격하여 쫓는다.
[네이버 지식백과] 참붕어 (국립중앙과학관 - 어류정보, 국가자연사연구종합정보시스템)
조금전 방영된 KBS 내고향스페셜에 풍산개 보양식으로 붕어 잡아다 먹입니다.
문제는 붕어 잡아 개 먹이는 것이 아니고 ㅡ
붕어를 참붕어라고 칭하는 점입니다.
붕어를 잡는 주민분은 붕어를 잡아 참붕어다! 소리칠 수도 있다지만
내레이션까지 참붕어로 나옵니다.
회원님들도 보신분 계시겠지만 가끔 방송에서 붕어를 참붕어로 칭하는데
이걸 보는 시청자 중 모르는 이들은 참붕어를 붕어로 알 것 아니겠습니까?
심지어 월척붕어를 들고 참붕어 월척이다 하기도 하더군요.
명색 대한민국 대표 공영방송인 KBS의 이런 안일하고 무지한 방송 태도에 기가막힙니다.
가끔 방송에서 턱없이 무식한 단어의 오류를 보는데 이럴 땐 정발이지 시청료가 아깝습니다.
KBS 이래도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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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을 "참" 이라고 표현들 하더군요.
붕어의 경우에
토종붕어를 참붕어로 부르는 사람들이 꽤 됩니다.
좋게 보면.. 그 지역 사람들이 부르는 그 이름을 살려서
방송한 것이라고 생각되어지네요.
피디가 좀더 붕어에 대해서 잘 알았다면
좋았겠습니다만...여러모로 아쉬움은 있네요.
예전 부터 많이들 참붕어로 불러 왔습니다
우리 낚시인들이나
참붕어가 무엇인지 알지
일반인들은 전혀 모를겁니다
공영방송에서 참붕어뿐만이 아니고
월척이란 말도 잉어든, 바닷 고기든 막갔다 붙이죠 ㅎ
나레이션이나 대본은 못고치더라도
자막이라도 간략 하게 보내주면 좋겠지요
개인적으론
참붕어 학명을 누가 갔다 붙혔는지
그 대가리나 저의가 궁금 합니다
꼭 이름을 지어야 한다면 참피리 정도가 딱 좋겠는데....ㅎ
방송 내보내기전 팩트에만 연연했지 자연생태계부분 체크가 엉성했군요..
우리 조사님들이
방송국PD들에게
한수 가르쳐야 하겠습니다.그려...
양식하는 가숭어를 `참숭어`로 부르는 분들도..
참숭어라는 물고기는 원래 없는데..키위를 `참다래`라고 상품화하는 거랑 같죠.
잘알지도못하고 서로들 특종만잡으려하니ㅠ
방송의힘은 대단한데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