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퇴근과 동시에 낚시터로 날아 갔는데 <전날 찌 맞춘다고 빼 두고>
낚시대를 안 가지고 갔습니다. 어째 가방이 가볍더라... 했는데 받침대만 있더군요 ㅎㅎ
여하튼 그 이 후로 낚시 가기 전 미리 미리 다 챙겨 둡니다. 떡밥도 다 만들어 두고요...
아는 형님께서 주신 송어 알이 잔뜩 있길레 어떻게 쓸까...고민하다가, 송어도 집어가 된다는 말을 들어서
집에서 송어알을 터 뜨려 그 물에 떡밥을 게어봤습니다 <겁나 쫀득거립니다>
송어알3덩이 + 물 1 + 어분2 +보리1
무지 찰지길레 풀림을 보려고 평소처럼 변기에 몇 덩어리 떨구고 기다리는데...
마침 친구가 빌려준 책 받으러 집에 들렀습니다.
손 닦는다고 화장실에 다녀온 친구가 담배 한대 피자고 하더니....
심각하게 말합니다..
병원 가보라고...
장난 친 다고 요즘 속이 너무 안 좋다고 뻥 치는데 계속 연락 옵니다.
방금전 또 연락 왔네요
병원 다녀왔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따 델꾸 술 한잔 사 줘야 겠네요^^
3색 어분에 송어알을 터뜨리면 우유색 기름<?>이 생기는데
뭐,,, 대충 상상 가시죠?
ㅋㅋㅋ 아, 놔! 뭐라고 설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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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에 찌맞춘건 아니시져?
ㅇㅔ... 디러! ㅡ,.ㅡ" 2
아 진짜... ㅡ,.ㅡ;
광주는 버스 준공영제아닌가요 맞다면 시청교통과에
신고하시면 기사 불이익 당합니다..
또 버스회에 항의하시면 시말서 써구요
하여튼 차량땜에 길에서 싸우면 무조건 손해봅니다
현명하게 생각해서 약게처리하세요
배방님이랑 안 싸울게요~. ㅡ,.ㅡ"
재미가 솔솔 ^^
오늘 또하나 터득하고 갑니다요..
역시 우리님들께선... 암튼 표현은 어럽지만
거시기한게 있다니까요^^ ㅎ
병원서 치료중이라 약이 덜깻나 봅니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