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거래처에 들려 이것 저것 신상품에
대해 설명을 하며 좀 팔아주길 내심 바라면서
영업을 했다
그곳 사장에 안주인과 그리 어리지 않은 딸아아에
늦은 점심식사인듯 하였다
이것 저것 먹이려는 사모에 권유와 반찬투정으로
이렇고 저렇고 하는 딸아이에
대화가 계속 귀에, 눈에 거슬렸다
"밥먹을때 폰좀 보지마라, 반찬 골고루 먹어라"
닝기리 밥상머리에서 저러믄 복 못받는데....
난.
하나라도 더 설명을 하고 실적을 올리기 위해
열변?을 토하는데 이건 보통 거슬리는 일이 아니였다
자꾸 그쪽으로 신경이 쓰여 돌아보고 돌아보니
그 곳 사장은 뭐 자주 있는 일이니 신경쓰지
마라는듯 눈을 꿈질했다
참 별난 사장, 사모구나
참 별스런것이 부모 마음이라 했던가ㅎㅎㅎ
오늘 아침 우리집 일이다
주말인데도, 휴가철인데도 나는 출근을 해야한다
며칠전 아이들과 와이프는 처가식구들과
휴가겸 여행을 가고, 목구녕이 포도청인 나는
회사일로 함께하지 못했다
벌써
사흘째 혼자 혹은 함께 지내는 어머니와
식사를 한다
어머니께서 빤히 나를 살피시는듯 하더니
"밥상 머리에서 ㅉㅉㅉ" 하신다
그러고 보니 나는 젖가락으로 밥을 먹고
있고 한 손에는 헨드폰을 들고 보며 식탁에
앉아 있었다
며칠전 봤던 눈쌀찌푸리던 상황이 내집
아침식탁에서 꼭 같이 발생했다
부모에게 보이는 자식에 모습은
유치원 생이나 마흔을넘긴 지금에 나나
같은 모습인갑다
엄니랑 밥묵을때 폰질하지 않아야겠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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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언플로그드 음악이 그리워지는 더운 여름 입니다
별일 없이 잘 지내시죠?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라하죠..아마도ㅡ
저두 조심해야겠습니다!!
무지 더우니 살살 합시데이
오늘도 휴가로 텅빈 도심길을 달리며
차창의 바람이 8월의 초입이라
조금은 신선하게 느껴짐은 가을이 멀지않음을..
연일 도심의 폭염 만큼이나 힘든 우리네 서민들의 삶도 힘들기는 매한가지..
인생사 봄이오면 또한 겨을도...
열심히 살구 계시는 당신의 삶이 아름답습니다
화이팅 하이소~
디지게 맞을까봐 ㅋㅋㅋ
우리의 마음은 급해지는 듯 싶습니다.
밥상에서 핸폰
은어 따라하기 --- (두개밖에 생각이 안나죠?) ㅎㅎㅎㅎㅎ
요즘 트랜드아니겠습니까 ?
대세에 따르심이 ^^
눈팅 하고 있는데.....
아빠! 밥 먹을때는 핸폰 하지마요!~ 하네요
ㅋㅋ
어수선선배님 작년이맘때 였죠 우리 즐긴지가ㅎㅎㅎ
저늣 잘지내고 있습니다
목마와숙녀님 ㅎㅎㅎ
그림자님 그쵸 팔순노모가 환갑아들에게 길에 차 조심하고
썬크림 바르고 댕기라 할 요즘입니다
계절바람선배님 공방지에 에어콘 없어도 빙계계곡
수준이라 하시어 더위 걱정은 잠시 물립니더^^~
바람향기선배님 가끔 저는 틀속 다람쥐가 된 기분입니딘
쳇바퀴를 굴려도 굴려도 그자리인 지금이 조금 서운합니다
검하붕어선배 휴가라지요? 경포대에 밤 아름답습니다
즐거이 쉬다 오십시요
청자골님 스맛폰 없던 불가 5 년전은 어찌 살았나
싶습니다
몸짱님 좋겠다. 애들 방학하니 몸짱님두 방학이쥬ㅎㅎㅎ
낚시아빠님 휴가 잘 보내십쇼 오늘도 대구는 37도
가뿐히 넘길 기세입니다
물가에선나무님 저 어릴때 회초리로 종아리 많이
맞았습니다
시골집 담장이 싸리대인데 무한공급처 였죠ㅎㅎㅎ
폰자님ㅎㅎㅎ 대세만 따르니 주체가 없어요ㅜㅜ
두달선배 행여 연말케이원 결선 준비하시는거
안시죠 ? 요즘 연습 스파링이 많으시 길레....
쌍마님이 부러워집니다
30키로는 맥힌거 가타요
별 5개 도장 꾹!
학교에 가훈 적어오라케서 이래 적어 보냈지요. ㅎ
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
휴가도 잘 보내셔요.
우리 아이들도 노상 폰을 끼고 삽니다.
정말 보기 안 좋더군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날씨가 대단합니다
휴가가시는 분들은 좋다고 낮술 음용마시고
해떨어지믄 달리시구요
생업전선에 계시는 분은 물 많이 잡숴가며
여름나기 하십쇼
즐거운 여름 몸은 시원하게 마음은 뜨끈하게
보내십쇼 들.
그타이밍 맞춰 입질합니데이
이틀 정도 낚시를 하면
마치 시간과 공간이 멈추는 듯한
짜릿한 평화.
언제부터인가 집에만 가면 아예 전화기를 꺼 버립니다.
그래도 전쟁 일어 나지 않고
세상은 잘 돌고 있더군요.^^
보통 저는 방황할때 전화기를 꺼 두는 편입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