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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촉촉히~~~~논과 밭을 젖혀주는 고마운 비~~~ 물고기의 터전이 다 드러나 초초함에 불안하던 물고기 맘을 안심시키는 고마운 비~~~ 쏴~~~하며 이곳저곳의 먼지를 쓸어주는 고마운 비~~~~ 땡볕으로 뜨거움을 토하던 도로를 토닥토닥~~달래주는 고마운 비~~~ 차분한 분위기로 맘을 진정시켜 주의 세계로 인도하시는 고마운 비~~~~ 비는.... 이리 고마움이 넘쳐나네요.... 그...러...나... 저에게 비란 존재는...... 된장할~~~~~ 왜 오냐고요~~~ 낼부터 3일인디...ㅠㅠ 아놔`~~~~~~ 담배만 뻑뻑뻑.... 해는 언제 뜨려나 하늘을 보니... 이거 뭐~~~새까만게...주말내내 올듯 합니다. ㅠㅠ 고마운 비..... 너랑 이제 절교당....ㅠㅠ ---------------------------------------------------------------- 그래도 이왕내릴려거든 부족하지 않게...다른 피해 없도록 내려주랑~~~~~ 까짓거~이번에 놀러 못가면...다음이 있겠지요.... 다들 비오는 날 안전 운전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