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천수만에서 마지막 얼음낚시를 도전하였습니다
본류권이 얼면 굉장할거라는 기대감을 갖고 올해 줄기차게 도전해봤지만....ㅠㅠ
오늘은 본류권 수심 2m 권에 8대를 셋팅하고 잠시 근처 수로권 조황을 확인하러 이동중에
제가 셋팅해놓은곳에 친구가 살피러 왔다가 대물입질에 낚싯대를 잘못들어서 옆에 있는 다른걸 챔질하고
뒤늦게 잘못을 알고는 제것을 챔질하였으나
몇번의 물속 저항끝에 터트렸다고 전화를 하였습니다
이내 제자리로 돌아와서 대물입질을 노려 봤으나 묵묵 부답
이윽고 친구놈을 타박 하기시작 했습니다
그랬더니 친구 녀석이 낚싯대 종류가 하도 다양하고 헷갈려서
어느것인지 몰랐답니다
자리에 앉아서 한참을 들여다 봤더니
8대가 전부 제각각 이더군요....ㅎㅎ
은성 보론 수향.
반도 천지,
해동 무풍
선우 청월
원다 옥수
신아 신풍
동진 수어골드
원다 보론 옥수
이렇게 셋팅해서 얼음낚시를 했는데
오늘 친구놈이 백화점 물건이라고 되려 구박합니다
웃음으로 마무리 짓고 빙판위에 놓인 낚싯대들을 쳐다보고있자니
저의 다양성이 반영된것 같아서 빙그레 웃었습니다
맑은햇살에 반사되는 낚싯대를 보고있자니 낚싯대가 참 이쁘더군요
월님들은 어느대를 가장 이쁘다고 보시는지요 ?
가격및 성능 출생 년도 무시하고 가장 아름다운 낚싯대를 고르시라면
어느것을 선택하실까 궁금 해집니다
전 개인적으론 은성 다이야 플렉스를 처음 보았을때의 아름다움에 반한적이있었습니다
가장이쁜것이 착한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질문을 드려봅니다
따스한 봄 볕이 너무 좋습니다
올한해도 낚시를 즐기시는 모든분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가격및 성능을 무시하고 가장 이쁜 낚싯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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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빨리 말라라고요 ㅎㅎ
저는 현재 소유중인 낚시대 몇백대중 전에 낚시장비 도둑맞고 사업 실패후 힘들게 살다 형편 나아지며 어렵게 구입했던
수향낚시 윤기한님이 스텝으로 있으시며 선전하시던 빨간테두리가 이쁜 캐블러금강대를 지금도 가지고 있고 잊지못합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케브라수파경조대의 은은함에 빠졌읍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레드색만보면... 부럽더라구요....
지금은. 파랭이지만..언젠가는...레드로....ㅎ
수파 두셋트 운용하면서 다대 편성하고 나서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낚시대를 봤을때...
황홀할 정도였습니다...아직도 수파대 못 잊고 있네요...
어수선님!한자의 뜻은 다릅니다만,
발음상 낚시대의 다양한 종류가 많아서 어수선하겠습니다.
저도 4~5가지로 어수선합니다.
써본 중에는 수파가 제일 정이 많이 갑니다.
그라스 시절 부터 은성에 필이 꽂혀 은성만 써왔네요.
수파가 금색이라 그런지 색갈도 맘에 들고요.
신수향 몇대 가지고 있는데, 수파에 손이 더 많이 가더군요.
제일 좋아요 손때 세월에 때가 뭇은 ㅎ
주력대이기도 하구요^^;
그담엔 수파네요,,
지금도 노랭이 쓰고 있구요~~~
포토갤러리에 올라온적이있는데요.. 사실부러웠습니다...
국내산. 자연이만든. 대나무낚시대. 아마대물대중최고가아닐까. ㅎ 생각합니다.. ㅎㅎ
받침대도 자연이만든. 받침대나무. 아마. 자연이만든. 국내산 대나무초경질대. 요것으로. 다대편성하면.
엄청난. 포스가 나오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하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