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입니다.
이번 설 명절에
생애 첫 얼음낚시를 하기 위해 엄선한
고향에서 가장 유망한 저수지.
면사무소 동네 앞 천 여 평 그 저수지는
평소엔 대를 넣기가 힘들었지만
예전 수초가 잦아드는 시기 굵은 새우미끼를 쓰면
꽤 큰 붕어를 보여주곤 했지요.
문제는,,,
그 저수지 길 하나 사이가 친정인 그녀.
아마 집 안에서도 저수지가 빤히 보일 겁니다.
까까머리 시절
마른버짐까지 예뻐 보였던 떡대 좋은 그녀.
철없는 오해로 큰 상처를 주고받아 버렸고
이후 둘 다 두고두고 물어뜯는 사이가 되어 버렸지요.
그녀는 저를 두고 늘 말하곤 했습니다.
‘ 내 손에 걸리면 디이진다. ‘
못 본지 근 30년.
이번 설 혹여 친정에 온 그녀가
길하나 건너 저수지에서 얼음구멍을 뚫는 저를 본다면
왠지 물속에 거꾸로 처박을듯한
불길함이 들어 고민입니다.
그 저수지
갈까요? 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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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절 중간 즈음에 작천면의 이박사님이 등장하십니다.
가느냐 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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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고향 길 안전운전 하시고
푸근한 정 듬뿍 안아 오시기 바랍니다.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눈길 안전운행 하시고 즐겁고 풍성한 명절 맞으세요
쉬운거 아닙니다
게다가 이를 가는 여자도 있다니......
꼭 가서 맞고 오기를 희망합니다
빙어와 함께 풍성한 설 보내시기 바랍니다.
가산동 헤드(head) 드릴 소풍
어수선 선배님!
설 날 검단에서 붕어 양식 잘 하고 계십시오.
차기 빙신 소풍
얼음위에서의 일상을 시작합니다
풍님은 꼭
구명조끼를 머리쪽에 쓰고 낚시하세요
그여인이 구멍뚫은 곳에
소풍님 두발을 잡고
넣었다 빼면서 월척이다
하며 소리지르며 좋아하는 모습
상상해 봅니다
잘 다녀오시고 안전운행 하십시요!!
머리도 얼음구멍에서 나올려나!!
꺼꾸로 든모습 션합니다!!
두 분 모두 안전운전,안전조행 하시고
명절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제사상에 빙어나 붕어 올리지 마시고요.
설 명절 안전운전하시고
늘 감사합니다.
병원에서의 설 명절에 기분이 묘하실 것 같습니다.
내년 설은 빙판위에서 같이 썰매를 타입시더.
떡국 꼭 자시고 명절 잘 보내십시오.
항상 갈데가 없어 슬픈 마무라를 모시는 장손입니다.
이참에 철없는 오해를 풀어 보심이......
좋은명절 보내십시요!
풍기는 분위기가 전형적인 장손이셨습니다ᆞᆞ
이리저리 마음 쓰실일이 많겠습니다ᆞᆞ
그래도 넉넉한 품으로 다 품에 안으시겠지요ᆞᆞ
명절 잘 보내십시오ᆞᆞ
비룡님!
그녀도 그녀지만
들리는 소문에 그녀신랑이 중장비를 한다 합니다ᆞᆞ휴ㅡㅡㅡ
즐거운 명절 되십시오ᆞᆞ
염색을 하러 미장원엘 왔습니다ᆞᆞ
원장님 인상이 x밟은 표정입니다ᆞᆞ
아마 손님 두셋은 손해 보겠지요ᆞᆞ
시간 관계상ᆞ
가산동 머리만 두몫 소풍
마른버짐까지 예뻐 보였던 떡대 좋은 그녀.
철없는 오해로 큰 상처를 주고받아 버렸고
이후 둘 다 두고두고 물어뜯는 사이가 되어 버렸지요.
혹시 그분 성함이 점순이는 아니신지...
갑자기 생각나서 여쭈어봅니다. ㅎ
오랜만에 고향가셔서 고향정 많이 받고오십시요.
오토바이 타고 빙판위를 내달려서
풍님을 퐁당 빠트려 주세요
우짜던둥 덩빨 조은 그님 잡은손 놓치지마시길
어디로 가시는지요?
모쪼록 안전 운전 하시고 설 을 기점으로
마라톤 선수같은 박동 기원 드립니다ᆞᆞ
새벽정신회장님!
허벅지에 큰 점은 있지만
이름은 다행히 다르군요ᆞᆞ^^
명절 잘 보내십시오ᆞᆞ
산골선배님!
그ㅡㅡ그게ㅡㅡ
덩치는 비슷하지만 지금의 타이순은 아닙니다ᆞᆞ
타이순도 모르는ㅡㅡㅎㅎ
세배똔 뚜떼요ᆞᆞ ^^
그릇이 거의 들통 수준이군요ᆞᆞ
못 본 척 눈을 감습니다ᆞᆞ
심히 걱정스럽습니다...
꼭 안보이게 텐트라도 치십시요ㅋㅋㅋ
휘리릭하구서네 투망 펼치는 모습 제가 봐도 섹시하네요.^^
걸려서 얼음위에서 싸우면
미~~~~끄러워요^^
이겼습니까?!
명절에 고향을 오시나요?
염색약을 바른 머리에 랩을 씌웠는데
오토바이 헬멧 같습니다ᆞᆞ
이박사님!
설이나 명절이 고향을 지키는 입장에서는
많이 부담이 되실 듯 합니다ᆞᆞ
휘리릭 붕어잡아 몫 돈 챙기는 명절 되십시오ᆞᆞ
월척회원님들도 복 많이 받아주세요
붕어도 잡으시고 즐거운 명절되세요~~
고향 잘 다녀오세요.
얼음판 위에서 웃통벗고 한판 뛰십시요.
염색을 하고 거울을 보았습니다.
거기에 '테리우스'가 있었습니다.
명절 잘 보내십시오.
달랑무님!
잘 이해가 안되시겠지만
남자와 여자의 싸움은 무협보다는
에로에 가깝답니다.
전 많이 부치시고요.
조꿀님!
겨울에도 낚시를 다니십니까?
봄 되면 지난 번 그 저수지
다시 한 번 들이대 봅시다.
명절 잘 보내십시오.
명절에도 광주에 계시는지요?
아들놈 덕분에 올 해 부터는 광주에 갈 일이
더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정이 넘치는 명절 보내십시오.
한실 선배님!
소리 소문 없이 다녀 올 생각입니다.
조황이 괜찮다면 사진으로나마 보여 드리겠습니다.
붕어 얼굴이나 제 얼굴 중 선택 하시기 바랍니다.
안전 운전 하시고 명절 잘 보내십시오.
도톨 선배님!
흘림없는 귀국을 축하 드립니다.
혹시 일찍 오게 되면
얼음판 위에서라도 뵙기를 청합니다. ^^
명절 잘 보내십시오.
철 없던 그 시절! 그 동안의 소식도 알겸 가서 얼음 구멍 열심히 뜷어 보세요
그러면 옆에 살며시 와서 변한 모습에 그동안의 안부를 물을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때리기야 하겠나요???
물속에 쳐박기야 하겠지만도~~~ㅋㅋ
하시는게 정답일것같습니다
원수도 30년이 지났는데....
가시다가 힘드시면
시골에 잠시 들리시어
따스한 차 한 잔
드시고 가시길~~~~~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꽃피는 춘삼월에 화전놀이
가자구요~~^&^*
만나시거든 미끄러 지는척하고 안아주세요
그라몬 못 이기는척 뽀뽀 해줄겁니다
선배님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작년 12월의 2만점 돌파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코디언과 낚시랑 같이 10만점,20만점 될 때 까지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카사노바 2님!
대명을 뵈니 왠지 저와 취향이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매에는 이미 굳은 살 박힌 몸이지만
차가운 물은 정말 질색입니다.
인천에 사시는 모양입니다.
명절에는 어디로 가시는지요?
안전 운전 하시고 명절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30년 원수의 마수에서 무사히 벗어나 다시 인사 드리겠습니다.^^
자붕50님!
고향이 거기나 거기시죠?
할머니의 쾌유 빌어 드리며 자붕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마사님!
미끄러지는 척 하며 안고 뽀뽀를요?
ㅎㅎ
30년 웬수가 60년 웬수 됩니다.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번개머리님!
그녀 신랑이 '번개머리'님 닮았다는 이야기가
잇습니다.
오금이 저리는군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해는 하는 일마다 대박나이소.
그 처자도 버선발로 뛰어나와 반겨줄것 같구만요~
절대로 먼저 울지 마세요.
최소한 동시에 울어서 비기기라도 하세요.
남자의 자존심 알죠? ^^
설명절 잘 보내십시오.
인생 그런재미로 사는거에요
들키지만 마시고 몰래몰래 만나세요
누구세요~~??
아니면
잘 지냈어??
선택 하셔요 -,ㅡ ^
고향 가시는 길 안전운행하셔서 잘 다녀오십시오.^*^
고향 가시거든 꼭 구멍 파서 얼음낚시 해보세요.
미운 정도 정인데 설마 물속에 거꾸로 처박기야 하겠습니까.?^*^
모자쓰고 마스크쓰고
가세요..
사진 왼쪽의 집이 그녀의 집입니다.
그녀는 보지 못햇습니다.
혹시 하는 마음에
올라타기 부담스러운 얕은 얼음에
구멍만 드립다 파고 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습니다.
설 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설이 지나야 일 년 시작을 실감합니다.^^
올 한 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오.
그녀도 시댁이우선~`
친정은 설지나고 며칠 후에 오겠죠
설 명절 잘 보내셨습니까?
한 번씩 불에 데인듯 옛 시절이 그립습니다.
아직은 때가 아니란 생각도 해보고
이러다 평생 못 볼 것 같다란 생각도 하고---^^
세월 조금 더 지나
모든 것에서 어느정도 담담해질 무렵
곱고 미운 옛 사람들을
꼭 한 번은 만나고 싶습니다.
올 한 해 멋진 조행 하시기 바랍니다.^^
내가 옆에끼고 좀 교육좀 시켜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