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오늘날씨가 제법 봄 흉내를 내고 있습니다.
"식목일"이라 그런지 "묘목"을 실은 트럭도 자주 눈에 보이고...
여러분... 여러분들은 "러시아"하면 가장 먼저 무엇이 떠 오르시나요?
뭐 어떤분들은 "클레물린"궁전이 생각나시는분도 계실거고.아니면 "차이코프스키" 의 "볼쇼이"극장???
또는 어려서 이발관 그림의 한켠에서 한 두번 쯤은 봄직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의 문호 "푸쉬킨"??
전 개인 적으로 광활한 "시베리아" 벌판을 가로 지르는 그 "시베리아 횡단열차"가 생각납니다.
"시발역"이자 "종착역"인 "블라디보스톡"을 출발하여 "모스크바"까지의 장장 9.334km의 거리...
지구 둘레의 4/1의 거리를 15일 즉 보름간 소요 된다네요....허면 왕복하면 "한달"???
서울 - 부산간의 20배의 거리. 거처가는 역이 59개. 시간대는 무려 7번이나 바뀌며
세계에서 가장 긴 철도이고 차창밖에 펼처지는 "침엽수" "낙엽송" "전나무"숲이 가이 일품이라네요...
각설하고...
나홀로 베낭여행을 즐겨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블라디보스톡크"에서 표를 산 뒤 "시베리아횡단"열차에 올라 표에 찍힌 자리를 찿으니 어라!~~~!!
국내에는 없는. 영화에서만 봐왔던 그 2층 침대칸...
생각보다 좁기도 좁고. 베낭하나 온전이 놀 자리가 마땅치 않으니 ~~원~
아무튼 "모스크바"까지 장장 15일을 갈 거리니 최대한 공간을 확보 할려고 이리 뒤척 저리 뒤척....
왜~~ 있지 않습니까?? 옷을 입었으되 몸에 맞지 않는 기분...
바로 아래 칸을 내려다 보니 허벅지 허옇게 드러난 짧은 "미니스커트"의 젊은 백인 아가씨가 피곤했는지 눈을 지그시 감고 잠을 자는듯...
그런데 아뿔사....우째 이런일이!!!!
너무 고개를 숙였는지. 아!!!!!!!!!!~~~~~~~~~~~~~
쓰고 있던 "가발"이 아래로 떨어져 그만..........하필...아랫칸 그녀의 중요부위를 덮을 줄이야...허~~~걱...
말도 안 통하니 부르기도 그렀고. 잠을 자는것 같은데 깨우기도...
해서 차창가로 얼굴을 돌리고 몸을 바닥에 붙여 오른팔을 최대한 쭉 ~~ 뻗어 손가락끝의 감각으로
가발을 집으려고 이리저리 용을쓰며 더듬는....데............. 거참!!! 묘한 느낌ㅎㅎㅎ..................왠 신음소리...러시아 말을 알아야지...
하던 동작을 멈추고 아래를 보니 신음소리는 없고 태연한 그 아가씨의 얼굴...뭐~~야!!!
다시 손끝에 힘을 모아 반복........또 문제의 신음 소리...아~~~놔... 꼭!!! 거기 거기 하는 느낌...
이번엔 상반신을 반쯤은 내밀고 "가발"을 잡으려는데 그녀의 왕방울만한 푸른눈과 딱 마주치니...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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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가발에는 "가르마"가 없는데요...
뭐~야!!! 이 스키야!!!@#$%^&*&^%$#@!.........................................끝.
가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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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마"ㅍㅍㅍ
손구락이 호강?했네요.ㅋㅋㅋ^_^
쪼매 야해짐니다, 권형님!
괜시리 아랫도리가 거시기하네요......19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