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평택에 거주중인 31살의 초보낚시꾼 입니다.평소 주옥 같은 선배님들 경험담과 지혜를 얻어 보고파 월척을 눈팅으로만 길겨 왔습니다.
그러던 제가 글을 쓰는 이유는 어제 저희 가족에게 발생한 가슴아프고 억장이 무너진다는 느낌이 들게하는 일이 생겼기에 선배분들의 조언 및
충고를 얻고자 함입니다.
일은 전개는 이렇습니다.
7일 11시경 제 동생에게 큰 사고를 당하게 되었습니다.회사에서 영업 및 자재를 담당하고 있어 주업무가 운전 및 자재 배달 등이었습니다.
그러던중 14시경 동생 회사 친구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동생이 사고를 당했다고 우선 차사고를 의심하여 물어보니 차사고는 아니랍니다.
그래서 어찌된일인지 물어보아도 대답을 해주질 안습니다..안산 소재 ***병원에 입원중이라고..불길한 마음을 지울수 없었습니다.
평택에서 약 40분 거리였기에 이동하며 동생 친구에게 다시 물어 보았습니다.무얼하다 다친거냐고 얼마나 다친지 말못하면 뭐에 다친건지 말이나 해달라고 다그쳤죠...그러자 들리는 대답이 프레스기에 다쳤다고 합니다.
하늘이 노랗더군요...어찌되었던 프레스기에 다쳤다면 복구는 불가능하다고 봐야하고...안산으로 가는 차안에서 수만가지 생각이 교차 하였습니다.동생 친구는 시골에게신 부모님을 병원으로 모셔오기 위해 가는 중이었고 병원에는 제가 제일 먼저 도착하는 상황이 될듯했습니다.
서수원즘 도착했을때 하늘이 어두워지고 비가오더라구요 번개도치고...더욱 불안해졌습니다...
제발 손가락 1~2개로로 마무리됐으면...오른손은 아니었으면...비는 그쳤음에도 두눈에 눈물이 흘러 시야가 자꾸 흐려 지고...머리속은 더 흐려지고 핸들잡은 손도 흔들리고...병원거의 도착해서 마음을 단단히 먹었습니다...그래 팔하나 없다고 생각하자 팔하나 없어진걸로 생각하자 더심하지만 안아라하는 생가으로 병실 문을 열었습니다...
병원 침대에 동생이 오른손에 손목부터 붕대를 감고 누워있더군요...팔이 붙어 있는거에 감사하고 감사하며...오른손이 다쳤다는거에 막막했습니다... 누구보다 놀라고 고통스럽고 힘들어하고 있을 동생이었기에 화를 낼수도 눈물을 흘릴수도 없이 침대옆에 우둑커니 서있을수밖에 없었습니다... 한참을 서있다가 물었습니다..얼마나 다친거냐..손가락이 다쳤다고 합니다...몇개를 다쳤냐고 물었습니다..붕대 밖으로 엄지 손가락이 보였기에 한편으로 손목위로도 살아 있구나 라는 안심을 했습니다...동생이 대답을 못합니다...몇개나 다쳤냐?...4개....정신이 없습니다.
눈에 보이는 엄지빼고 손가락이 없다는 말에 정신이 없습니다...손가락 말고 손바닥 부분까지 사선으로 1/3가량도 없다고 합니다....
아무말도 못하고 가만히 서있었습니다...동생이 말합니다 괜찬다고...걱정말라고 자기 더열심히 살거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엄지손가락하나 라고 남은게 어디냐고...하지만 아무소리도 안들립니다...아직 결혼도 안한 29살자리가 감당해나가기에 너무나도 큰 시련이분명하니까요...혼자 그힘든 감정을 추스르는 동생이었기에 절대로 눈물을 보일수가 없었습니다...제 눈물이 동생에 그마음을 흔들것같아서 울지 못했습니다...
잠시뒤에 부모님이 도착하실텐데 걱정이 앞서도 군요... 제가 항상 밖으로 돌아다니며 부모속도 많이 썩혀드리고 말썽부릴때 제법공부도 잘하고
부모님께 순종적이었던 동생은 29살 임에도 불구하고 집에서 막둥이 대접을 받고 있는데...그런 아들의 오른손이 그렇다는 사실을 알시면 어떻게 될지 상상하기도 싫고 짐작도 안되는 상황입니다...잠시뒤 부모님이 들어오셨고 손상태를 들으시고는....그때 상황은 생각하면 손이 떨리고 마음이 아파 상황은 이만 적겠습니다...
우선 발생한 일이니 동생으로서 자신이 해처가야하는일 무얻보다 동생을 믿기에 잘해나가리라고 생각하며 믿고 있습니다.
제가 동생에게 해줄수 있는일은 충분한 보상과 불합리함을 당하지안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정보를 얻고자 합니다.
우선 동생이 생산직이 아님에도 프레스기에 다친 상황이 이상하여 물어보니 프레스기 담당 직원이 몇일전 프레스기에 사고(전치 3주 살만 잘림)를 당하여 사무직군 사원들이 교대로 프레스기를 돌리는 상황이 었음.
대략 적으로 보아도 산.재 처리는 받기에 충분 함으로 산재 처리를 할려고 하는데요 산재후 복직등 여러기지로 무얻을 알아야하고 무었을 준비해야하는지 막막 합니다.
병원 침대에 누워 자기 자신과 조용하지만 인생에서 가장 큰 싸움중인 동생에게 작은 힘이라도 도와주고 십습니다.
부디 조그만 정보라도 감사히 받고 검토할테니 많은 정보 부탁 드립니다.
에제 회사 조퇴를 하고 다시금 동생을 찿았습니다.사고 당일보다 많이 안정이 되있어 보였구여...하나 남은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며...
이제는 따봉맨이라고 불러줘 하며 웃는동생을 보니...하루전에 했던 동생 앞에서 눈물보이지 안겠다는 결심이 무너져 버립니다...
현 세상을 살아가면서 장애가 업싱 사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신체의 장애 정신의 장애 마음에 장애... 단지 10개의 손가락중 4개의 손가락이 없을뿐이라고 생각하고 다만 마음에 장애를 입지 안았으면 하는 마음뿐입니다.
긴 장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9살까지 형을"엉아"라고 부르는 따봉맨의 부족한 형이-
가슴이 막막합니다..(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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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사랑하시는 마음에 얼마나 상심이 크시겠습니까.
동생분의 안타까운 사고는 뭐라 위로를 드릴 말이 없네요.
그러나 우선 먹붕님께서 마음을 추스리고 냉철히 사태를 파악하시고 사고에 대한 보상처리에
최선을 다하셔야 하겠습니다.
그래야 부모님들도 동생분도 안정이 될거 같으네요.
당연히 산재로 처리되야죠. 분명 산재보상을 받으실거고 충분히 받으셔야합니다.
저는 상식이 없어서 전문적인 조언은 못드리지만 다른 월님들께서 좋은 조언들을 주실거라 믿습니다.^^
힘내세요. 먹붕님!!!
산재관련 지식이 없어 대처방안을 제시해 드리지 못해 안타깝습니다
우왕 좌왕하다보면 초기에 대처를 잘못해 적당한 대응을
못할수 있으니 산재전문 변호사나 기관을 찿는게 좋을듯 합니다
예전 회사원 시절
바로 눈앞에서 컨베이어에 장갑이 끼어 오른팔 한쪽이
다 말려 들어가던 직원을 구해낸적 있습니다
유리창 깨고 달려나가 전원을 꺼서 다행 더이상 피해는 없었고
오른팔 뼈가 부러져 한동안 고생했지만
팔 모두를 살려내 참 다행이었죠
사무실 문이 사람들로 막혀있고 소음이 강해 할수없이
통째로 유리벽을 차고나가 인명을 구했지만 정말 끔찍한 기억이었습니다
마음 아프시겠지만 이런일일수록 빠른대처가
피해를 막는 방법일겁니다
위로의 말씀과 전문가를 찿아 빠른 대처를 하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힘내시길.
동생분이 입원한 병원이 산재 전문 병원인지 먼저 확인을 하시기바랍니다.
산재 전문 병원이면 행정적인 부분을 병원에서 작성을 해줍니다.(근로자에게 유리하게)
보통 회사에서 사고가 나면 산재 처리를 하지 않고 공상처리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큰사고일 경우는 금액적인 부분이 부담이 되기 때문에 회사에서 산재처리를 할 겁니다.
실무자 입장에서 산재처리하면 노동부관련 합동점검이나 이런거 단속 나오기땜에
곤란하긴 하지만 사고난 사람생각하면 산재처리 하는데 맞습니다.
요양기간 동안 모든금액은 산재에서 처리가 다됩니다.
문제는 치료가 끝나고 나면 인제 합의를 봐야하겠지요..
이게 제일중요하죠..
보통 합의가 이루어 지지 않으면 민사소송으로 들어가던데요..
저희 회사 경우로 말씀을 드리면 2년전에 40대 아주머니가 운나쁘게
우측 제1,2수지 말단부 절단 사고가 있었는데 요양기간이 13개월 정도가 되었구요
치료 다 끝나고 나서 회사 계속 근무조건과 이천만원을 합의금으로 달라고 하였습니다.
여차해서 천오백만원에 합의를 보고 지금도 근무를 하고 계십니다. 참고 하시기 바라구요
동생분 치료 잘 하시고 형님이 여기저기 많이 알아보셔야 할것 같네요..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수고하시고 힘내십시요..
안산소재 병원이 산재 전문 병원인듯합니다 승강기에 산재 관련 자료들도 붙어 있고요 확실하게 병원에 확인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제일 궁금한건 산재처리 후 요향기간 완료 후 복직 여부인데요...기존 업무는 지속적인 근무가 어려을듯한데...
보직 변경 및 보직 이 보장되는 건가요 법적으로 보장이 되는건지도 궁금 합니다
산재 의외로 쉬우면서 골치 아픈 것이 산재 입니다.
저는 미미한 부상이었지만 19세때 산재를 당했었고
23살때 형이 산재를 당해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일처리를 한 사람입니다.
제가 직접 다쳤을 때는 어린나이여서 아무것도 몰랐다가 아는 사람을 통해
산재처리 하라는 이야기를 듣고 회사에다 말했더니 두 말 않고 해주더군요.
그런데 형이 다쳤을 때는 전혀 사정이 달랐습니다. 회사가 영세 업체라
산재를 않해 주려고 하더군요. 그래서 노무사를 선임해서 일처리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가장 좋은 해결책은 회사에서 두말없이 알아서 산재 처리를 해주면 가장 좋습니다.
만약 회사에서 않해주려거나 그러면 윗분 말씀처럼 산재처리를 해주는 병원에 말하면
회사와 상관없이 병원에서 처리를 해줍니다. (무료상담해 주는 노무사를 찾아가셔서 전체적인
흐름을 들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는 아무래도 회사와 불편한 관계가 되겠지요. 기분 상하지 않게 잘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위에 잠깐만 님이 말씀 하신 것처럼 산채처리를 했다 하더라도 부상정도에 따라
민사 소송을 재기할 수 있습니다. 산재는 부상(장애) 정도에 관한 보상이고 민사는 실제적인
손해를 따져서 위자료를 청구하게 됩니다.
따라서 먼저 회사와 합의 할 것은 이 두가지 입니다. 만약 회사와 합의가 원만하게 되면
복직이 쉬울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그만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큰 회사 같은 경우는
문제 없이 산재처리 및 보상, 복직 되겠지만 영세 업체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 형의 경우 노무사를 고용해서 일처리 한 결과
비장을 떼어 내서 장애 등급이 6급인가 7급 나왔습니다. 사장과는 앙숙이 됐지요.
보상금으로 3천정도 나왔습니다. 등급은 1-14급인가?까지 있을 겁니다. 동생분 같은
경우는 죄송한 말씀 같지만 일당이나 월급이 그리 많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산재처리를 했다손 치더라도 그리 많은 보상은 않나올거라 생각합니다. 대충
보니까 동생분의 경우 6-7급정도 나오리라 생각되네요. 보상 금액은 계산하는 식이 있으니까 인터넷을
찾아보시구요. 따라서 이제 회사에서 산재처리를 해줬다 하다라도 민사를 생각해야 합니다.
저희 형의 경우 산재 보상금으로 3천정도 나왔고 민사로 위자료를 계산해봤더니 약 7-8천 정도 나온 기억이 납니다.
당연히 회사쪽에서는 콧방귀도 않뀌더라고요. 그래서 민사를 걸었습니다. 나이가 어린지라 이것도 변호사를 고용했습니다.
결국 조정으로 3천을 받고 합의를 보는데 2년 정도 걸린거 같네요.
저같으면 이제 소송 걸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액수가 몇 천 정도 되면 몰라로
시간도 많이 걸리고 변호사 비용에 이것저것 합치면 손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점 잘 생각해보시고, 가장 좋은 방법은 회사와 좋게 합의를 보는 것입니다.
옛날 생각에 주저리 주저리 적어 봤습니다. 힘내시고 좋은 결과 있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올린글이 기분이 언짢으시더라도 이해바랄께요 ㅠㅠ
요양기간 끝나면 복직을 하여야 하는게 마땅하며 근로기준법에도 산재로 인해서
해고를 해서는 안된다라고 되어있습니다.
회사에서 여러가지 노력(보직변경등)을 하여서 근무를 할수 있도록 하여야 함이 마땅합니다.
하지만 회사에서 지속적 근무가 어렵다고 보면 안타깝지만 해고를 할 수도 있을겁니다..
이부분이 법정 싸움가서 어떻게 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계속 근무를 약속하면 합의를 볼때 금액이 좀 줄어들게 될것이고
만약 해고를 한다면 그 부분까지 다 포함해서 합의금을 달라고 해야할듯 합니다.
산재관련 전문 법률사무소가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한번 알아보시기바랍니다.
아마 병원에 산재담당하시는 분이 알고 계실거에요..
힘내십시요!!!
제가 부탁하고 싶은것은 만약에 산재보험처리해서
장애 7급이면 장애보상시 일시급과 연금 두가지가 있읍니다..
꼭 연금으로 보상 받으세요..
지금은 몇급부터 연금보상이 돼는지 모르지만
연금보상에 해당 돼시면 꼭 연금으로 보상 받으세요..
그리고 퇴원하시면 장애등록해서 혜택 받을수 있으면 받으세요..
좋은 결과를 바랍니다...
많은 도움이 되네요 재차 감사드립니다.
저 또한 일시급 보다는 연금수령 쪽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당장 지금 심정은 그렇지 안겠지만 열심히 노력 하더라도 아무렇지도 안게 움이직고 해네었던 일들이 외팔이 왼손으로 해나가면서 성격또한 바뀌지 안을까 우려가 됩니다.당연히 그런일은 생기면 안되겠죠..그렇게 되지안도록 하는게 동생을 위한 저희 가족들에게 남겨진 가장큰 과재이기도 하고요...일시금이라면 한번의 목돈이 생긴다면 복직을 하더라도 목돈이 있음으로 극한의 노력과 인내를 하기에 안일한 상황이 만들어질수 있고 연봉으로 수령하였을때 복직 후 근무중이라면 변경되는 월급에 다라 연금도 변경되는걸로 들은듯한데요...확실한건 아니니까 확실하게 확인해봐야겠지요...관심있게 글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뭐라 위로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당사자 맘은 오죽 하겠습니까.
산재처리 잘 되고 빠른 쾌유를 빕니다.
님들 맘이 이렇고 제마음이 이렇게 아픈데..웃어주며 하나 남은 엄지를 치켜 세워주는 동생이 자랑스럽습니다...
그맘 영원하였으면...
우선 심려가큰일에 위로말씀드립니다
제가 회사를 운영하다 제직원이 사고를 당했을때 경험을 말씀드리면
동생분의 사고는
회사가 산재외 상당부분의 후휴 보상을 호프만 방식의 적용하여 부담하여야
하는것 입니다
가장큰 회사의 잘못은 이렇읍니다
동생분은 프래스작업자로서 고용된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원래의고용직이 아닌일로 위험에 노출한 일을 시켜 생긴
사고로 인하여 생긴 평생에 걸친 후유손실은 전적으로 회사가 감당하여야 하므로
일반적인 산재사고와는 근본적으로 다른것입니다
노무사도 필요하지만 이경우는 변호사의 조언과 접근방식이 더도움이되는겁니다
아무쪼록 잘처리되어 또다른 마음의 상처가 생기지 안았으면 좋겠읍니다
본인도 마음건강 잘챙기세요..
혹시 글을 못보실까봐 쪽지도 남겼습니다...감사합니다
욕이라도 좋고 나쁜 글이여도 좋으니 정보좀 부탁 드립니다......
노무사 변호사와 상의해서
1,회사의 과오를 법적으로 정확히 정리하고
2,그로인한 동생의 평생 손실을 산출하고
3.그에대한 산출자료를 정중하게 회사에 서류로먼저 전달합니다
협상과양보는 회사에대한 확실한 잘못을 먼저 인지시키고
객관성있는 손실가액을 전문가에게 제공받아 제출한이후에
하셔야 막현히 때쓰는사람으로 몰리지 않읍니다
1. 2. 의 자료를 가지고 회사의 입장으로바꿔서 법률자문을 거치면
결과를 예측하는데 도움이될수있읍니다
마음이 아프네요..
원만한 결과있길 빌겠읍니다
저같은 경우는 20살때 손가락 두개를 프레스에 눌렸습니다. 다행히
절단 되지는 않았지만 당시에는 60도 이상 굽혀지지 않아서 12급인가
장애 등급을 받은적이 있습니다. 그당시 월급이 작아서 약 350정도 받은거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손을 움직여 일을 해야 하는 회사 였기에 불편한 손가락으로
일하기가 무척이나 힘들더군요. 오래 일하진 않았지만 나름 인정은 받았는데...
그래서 저는 스스로 사퇴를 한 기억이 있습니다.
또한가지, 저희 처가집 형님이 점심때 족구 하다가 발의 힘줄이 끊어져 산재처리를
했습니다. 지금도 발이 많이 불편합니다. 그런데 회사가 크고(현대) 또 발이기에 손으로 일하는데 지장이 없어서
그런지 복직해서 아무일 없이 잘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형님 회사에서도 저와 같은 상황이
많이 생긴다고 하더군요. 회사측에서 아무말 없이 산재 처리 해주고 보상해 주고, 또 복직을 시켜준다 해도
이부분을 잘 생각해 보셔야 될꺼 같구요.
노무사 찾아가면 계산 다 빼줍니다.(정해진 계산식이 있기 때문에 장애등급에 따른 보상 및 실손해 액은 쉽게 산출이 됩니다)
다시한번 말씀 드리지만 원만하게 합의 보시고 민사는 애지간하면 진행하지 마세요.
사람 말라 죽습니다.
위에분들 좋은 말씀 많이 해 주셨는데 종이에 차근차근 순서를 쓰셔서 진행하는 것이 좋을듯합니다.
그리고 노무사는 꼭 한 번 찾아가 보세요. 궁금한 것 적어서...(노동청에 가면 산재담당 상담 가능 합니다)
시간이 걸리는 일입니다. 차근차근 서두르지 마시고 진행하시면 별 무리없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동생분이 속히 쾌차하시고 마음의 평안이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