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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부제 : 개피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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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밤

쓸쓸한 밤

잠못드는 밤

 

군밤을 안주삼아

한잔 빠는밤!

 

새벽녘 가을비에

쏟아지는 밤

 

밤줍고 와서

개피곤한 가을밤

 

 

ㅡ秋男 노지사랑ㅡ

 

 

임공이라 택배사는 쉬고,

사무실 가자니 할일도 없고

뒹굴이 놀이하다

비가 그쳐 가길래

고가의 울트라캡쑝 밤크레인을 들고

아내와 둘이서 냅다 산으로 갔지요.

 

새벽녘 5mm 남짓 내린비에

알밤이 쏟아졌더군요.

 

가을밤부제  개피곤ㅡㅡ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두어시간만 돌다 오려 했는데

굵은 알밤의 유혹에 빠져

그만 다섯시간을 산을 탔습니다.

약 8~9km

전술베낭에 가득 넣고 

허리를 굽혔다 폈다

개피곤 합니다.

 

가을밤부제  개피곤ㅡㅡ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아 너무 주워버렸다. ㅡ.,ㅡ

 

 

술이나 한잔 빨고 뻗어야 할것 같습니다.

 

 

행복한 가을밤 되시기 바랍니다.^^

 

 


밤을 그만큼 따시모,
오늘밤에 잠은 다 주무신거 아니에욧??
장비영입 하시더니
마이도 따셨군여
역시 장비빨~
엄청 주으셨네요.
피곤하실만 합니다.ㅎㅎ
산에서 저많은 밤을 다들고 다니셨나요
아직 체력이 되나봅니다
저같음 시장가서...ㅎ

붕춤얼쉰 밤 도리뱅뱅이 항개만뇨...
부처핸섬님
딴거 아니구요.
주웠어요. 고가의 장비가 역활을 다 했지요.
밤가시에 한번도 안 찔렸습니다...ㅎ

붕춤님
밤뱅뱅이 이쁘네요.
약한불에서 굽나요? 뚜껑덥고?
갈차주세요.

수우우님
개피곤합니다.
참나리꽃주 두잔 하고 졸리길 기다리는중입니다...ㅋ

대물도사님
중간에 차에 가져다 놨습니다.
베낭에 최대 15키로까지 넣을수 있어 한꺼번에는 못 움직입니다. 그랬다간 어깨 빠져요.
붕춤님 알밤 116개
할일 없어서 세어 봣네요,^^
주워와서 다람쥐도 주나요?...
마눌님이..어데 밤주우러 갈데 없냐길래..
밤밭에 살모사 많다더라..이랬더니..
몇년째..아무소리 안합니다..ㅎ
..대신,
얼마전 풀치손맛 보더니..
갈치 잡으러 가자고 합니다..
ㅡ,.ㅡ
이참에 화로 하나 장비로 들이시면
밤굽는 재미로

겨울은 심심치 않게
보내실것 같네요
아주~~나무 한그루를 통째로 델꼬 오싰네요^^
가게 앞에서 구워서 파시면 솔솔찮게습니더
길에서 알밤 구워 팔던데
15개정도 들어있고, 중국산 밤이던데
5천원하데요 ㅡ,.ㅡ
밤이 아주 토실합니더
어젯밤 풀벌레들 울음소리가 장난 아니더군요..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 하더니 감성적이 되어가니 나이도 들어감을 실감합니다..

얼마전 KBS 다큐인싸이트인가 서울 시흥동 '언니들이 간다' 였던가 보면서 얼마나 눈물이 났던지..
사짜로님
대단하십니다.
저는 눈이 핑 돌아서 못세겠습니다.^^

또다시님
다람쥐는 보이질 않아 주지 못하고 주변 사람들 줍니다.
사람이 줍지 않으면 일부는 고라니가 먹고 대부분은 썩어버립니다.

실바람님
거의 대부분을 지인이나 주변분들과 나누고 제건 별로 없습니다. ㅎ

어인님
구워 팔끼요?
산밤이라 관리가 안되어 커다란 밤나무 한그루에서 많아야 5~10키로 줍더군요. 보통은 몇십개 줍는 수준입니다.
쏠라님
가을 남자시군요.
그래도 눙물이랑 x물은 흘리는게 아니디요...ㅎ


센불에 칼집넣은 밑둥부더 익히고 웍질 해가면서 골고루 꿉으면 됩니다
붕충님~ 와우~~ 기술자십니다~~!!
사먹은거보다 더 잘구워셨어요
붕춤님.
한번 해봐야겠군요.... 낡은 후라이펜이 있을려나?

어인님.
배워서 아이들 해주면 좋아 하겠네요...
밤과 밤시
아주잘 어울립니다
ㅎㅎ
설동네 산이 많나봅니다
없는게 없는것 같습니다
곡식창고
설인데 차만있고
빌딩만 있는줄 알띠마
참 젬나는 여유도 많고
맛은좀 어뗘유
다람쥐밥은좀 남기고
가져오겠쥬~~~~
띠사랑님.
서울을 벗어나 차로 40분 달려야 합니다.
밤이 작은거는 패스하기 때문에 다람쥐, 고라니 먹을거는 충분합니다.
그리고 도토리가 얼마나 많이 떨어졌는지 바닥이 뻘겋습니다.
이듬해 보면 거의 대부분은 썩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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