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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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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늘을 보았습니다. 가을을 재촉하는 사연 담은 편지가 고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아직도 무더위는 가시시지 않았는지 어머니의 구수한 된장냄새가 코 끝에서 아물거림니다. 아버지는 들녁 논 끝자락에서 담배에 힘든 시름을 잊고 계시겠지요." 마당엔 작년 시월에 적적해 하실까봐 사 드린 작은 강아지 한마리. 어디 얼마나 컸을까? 지붕너머로 자라는 옥수수 텃밭은 어릴적 내 것이였는데 지금은... 들녁 가을 너머로 다가오는 쉼 없는 사연이 어머니 가슴에 맺힌 한숨이라도 풀어 드렸으면. 지친날의 무거운 짐이라도 벗었으면 하는 아버지의 어께엔 가난했던 어릴적 짐들이 남아 허리가 휘었습니다. 그래도 아들은 도회지에서 많이 배워 돈 번다는 생각에 자랑만 늘어 놓으시지만 고향을 잊어버린 아들은 간간이 고향만 그리워 할 뿐입니다.

추석이 다가오니 3040님 마음이 울적합니까?
저또한 어릴적 기억저편에 아버님 어머님 얼굴이 보입니다.
굵게파인 주름살과 거친손바닥,똥개....
동심으로 돌아가면 다좋은 사람들
3040님 글잘보고 갑니다.
내일17시에 만납시다.
삼강오륜의 가르침대로 실천하면 만사 형통입니다. 3040님! 반가워요.
늘 좋은 글로 우리를 감탄케 하시니 감사합니다. 울산지부의 미래를
걸머진 3040님! 늘 행복한 생활로 기쁨을 노래하세요. 울적하신 마음이
생기면 낚시터에서의 즐거움을 생각하세요. 그래도 안되면 낚시대
손질하면서 아름다웠던 조행도 생각하세요. 늘사랑의 슬픔과 아픔을
잊어버리는 방법입니다. 항상 쾌활한 성품으로 많은 분들의 아픔과
슬픔을 어루만져주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기쁨이 넘치는 정,번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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