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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내리고 그 후 한달.....

8년의 횟집 장사를 그만두고 난 한달여... 우선 낚시는 그 전과 동일합니다만,무거운 짐을 내린 짐꾼의 잠시 쉬는 시간처럼 홀가분 했고 한편으로는 애지중지 정성을 다했고 퇴직금의 귀한 돈으로 투자했던.....다행히도 망해먹지 않고 우리가족이 먹고 살았던 가게였는데 서운한 마음도 있습니다. 장사 한답시고 그 좋아하는 친구들,다니던 회사의 동료들에게 연락을 끊었던 그 세월이 아쉽기도 합니다. 제가 스스로 연락을 끊은 이유는 경조사 등에는 연락받은 곳은 일일이 찾았으나 동료,친구들에게 먼저 연락을 않은 이유는 장사하는게 죄라서 영업에 도움을 못줘서 그 들이 미안해 할까봐 내 연락을 받으면 부담스러워 할까봐 일부러 그랬습니다. 이제는 할 수 있어서 그 동안 안부를 묻고싶고 보고 싶었던 그 들에게 연락도 하고 만나기도 하며 지냅니다. 오늘은 오후에 근처 친구 만나서 오랫만에 볼링장에 갔는데, 집에서 300여m거리의 볼링장에 들어서서 "야 오긴 왔는데 용기가 안나네" 그래도 기본 가라꾸가 있는데 한번해보자. 신발 빌리고 홀에 비치된 공을 골랐는데,3~40대에 쓰던 15파운드짜리는 두 손으로 들어도 무리라 11파운드 구멍맞는 놈 골라서 레인 위에 올라서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처음 배울때는 레인마다 카운트 아가씨들이 점수를 기록해 주고 별도의 팁꺼정 줬고, 85년 이전은 자동이 아니라서 알바들이 뒤에서 핀을 셑팅해 줬었지요. 마산.창원에 볼링장이라고는 마산에 수출자유지역 정문 쪽(가야백화점)달랑 한 곳밖이라 주말에 원정한다고 부산 해운대 쪽(한독 기공근처?)에 자동 볼링장 견학간다고 봉고차 대절해서 갔던적도 있었습니다. 친구와 한게임씩 하고나니 숨이차고 발에 땀도나고..... 그만 하자는 친구의 말에 "카운터 욕할라 한번만 더하자" 두게임씩 하고 200원짜리 자판기커피 한잔씩 먹고 나왔지만, 한 때는 200게임 에버리지가 180점대는 되었으나 오랫만에 해 보니 일정한 구질도 안나오고 130점대는 되었는데 놀랍게도 스트라이크 연속3개(터키)를 기록했습니다. 가게 그만두고 놀지않고 일합니다만, 마음은 자유를 만끽합니다. 내일 저녁에는 들이대러 물가에 갑니다. 월님들 모두 편안한 주말 밤 되시길....

오늘 색다른 느낌으로 친구들과의 만남을 하셨겠습니다..
8년동안 횟집운영하시느라..참으로 고생많으셨습니다..
또한 그로인해 친구들과의 사이가 서먹했을법도하지만 그래도 친구는 친구입니다..
물가에나가셔서 스트레스도 많이 푸시고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소밤님!!건강하시구요~
공감이 갑니다.
장사를 하게되면 사실 자유시간이란게...

파도 처럼 부서지는 "스트라이크" 그리고 그 희열.
소밤님 늘건강하시고 동안 뺏겼던(?)자유 맘것 즐기세요.
인생 뭐 있습니까? ㅎ
저는 직장 생활하면서 장사를 꿈꾸고 있는데요...

맘이 편하시면 모든일이 즐겁겠습니다..

터키 건지시듯 낚시 하시다가 대물도 건지시면 대박인데요..

요놈의 대물들이 호락호락하질 않아서리 ㅎㅎ 낚시가 그래서 재밌지만...

소쩍새우는밤님 앞으로두 쭈욱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소쩍새우는밤님의 마음을 충분히이해합니다

저는 서울에서만 살다 자영업관계로[체인본부이다보니 서울은 자리가없어서 광주로 오게된지가 9년째네요]


모든 친.인척들이 서울에 거주하다보니 1년에 한번 볼까말까합니다.

자연스럽게 사이가 멀어지는것을 느끼면서도 어쩔도리가 없네요.


당장 그만두고 서울로 가고싶지만 이제는 이곳 광주에 정이너무 많이 들어 그것도 쉽지않네요

소쩍새우는밤님 앞으로 하시는일 잘돼시길 바라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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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밤님 ...
어른들 뫼시고 얘들 앞세워 한번 가자고 마눌과 여러번 얘기나눴지요
(실은 신경쓰이실까봐 머뭇거렸는데 후회가 되는군요)

소밤님 회뜨는 솜씨 꼭 구경하고 싶었는데 ...

참 새해엔 천왕봉 일출 함께보러가실까요^^
인간은 자기가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것이 최고에 행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건강하시고 소밤님 탄탄 대로를 기원 합니다.
고수님,권형님,공간사랑님! 고맙습니다.
지존무상님!광주에서 하시는 일 대박내시길..
장관님!매사 긍정적으로 대하며 삽니다.

채바바님!지리산 천황봉 일출은 설레입니다.
12/28일출과 1/3일은 가능합니다만,
새해의 의미가 담긴1/1 일출은 일정이 여의치 않습니다.

빼장군님!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도 일하신다니 무료하진 않으시겠지만
이제 소일거리정도로 비중이 옅어졌으니 좀 편하게 하십시요
그동안 하고프셨던 일들도 좀 하시구요
가까운곳에 계시면 자주 뵙고 싶은데 기회가 될런지 ..
대단하십니다..결심과 결단을 함께 행하시니

우리같은 소인은 많이 더 배워야 할거 같습니다

앞으로 하시는일 더더욱 만족감을 느끼시길 바랍니다
소밤님 저도 민물회 주방장 생활 한3년 했습니다 ㅎㅎ

맘만 편하다면 금전 인들 무슨 소용 이겠습니까?


저도 볼링치러 갔는데 제 채격에 맞는 볼링공에 제 엄지 손가락이 들어가는게 없어

무거운공 굴리니 재미없더군요.

도랑만 열심히 굴리고 포기 했습니다.

건강 신경 쓰시면서 즐거운 나날 되십시오
소밤님 새해 첫일출은 나무보담 사람이 더많더군요

이제 소밤님 시간 여유가 좀 생긴거 같으니 ...언제 소밤님,붕춤님과 영등감시치러도 함가고싶은데...

몸이 내몸이 아닌지라 맘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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