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덥지만 바야흐로 꾼들의 계절입니다
변수가 많은 시기여서 호조건으로 작용하며 기록갱신의 기회를
갖을수 있는 시기이도 합니다
기록갱신
제게는 별 의미 없는 얘기입니다
그저 각 상황에 맞춰 해답을 찿아내 확인하는게 제 낚시의 목적이니
만족할만한 조황을 얻으면 그로서 만족 합니다
때로 오치 한두마리가 목표일수도 있고
허리급월척 서너마리가 목표일수도 있습니다
또 때론 일곱치 마릿수가 목표일수도 있구요
단 한마리의 최고가 아닌 평균을 찿는거죠
이것이 낚시다 ..로
정의해 보여줄수 있는 그 무엇
끊임없이 호기심을 갖을수밖에 없는 낚시..
시시때때 변화하는 저수지 상황에 맞춰 낚시를 하며 가장 빠르고 정확한 답을
찿으려 노력 합니다
그런 제 낚시에 가장 필요한 요소는 "감"입니다
요즘처럼 배수가 이뤄지고 수량이 평균이하로 떨어지며 수면에 말풀밀도가 좁아질때
어디 위치에서 어떤 방법으로 고기를 .물음표를 건져 낼 것인가
이런게 늘 하는 낚시의 숙제 입니다
물론 " 감"으로 그 숙제의 열쇠를 찿아가는거구요
물이 졸면 상류 포인트의 효과는 떨어집니다
중류권이하 .도랑자리 .제방권등 새 자릴 찿는거죠
낚싯꾼이라면 다 이런식으로 감을 잡고 낚시를 할겁니다
누구보다 급한 낚시를 하지만 제일먼저 하는일이 있습니다
대를 펴기전 탐색시간이죠
그 시간을 통해 감을 잡습니다
물색 .수온 .수량 .소리 .흔적 .파장 .미끼의 위치 .꾼들의 숫자
시간대별 예상되는 회유로 .미끼와 채비의 선택 ....
어젠 수면 뜰낚시대를 펴봤습니다
비 한두방울 떨어지고 저기압인 상태
바람도 좀 불고 배수로 수위가 준 상태
어제의 뜰낚시는 잘못된 선택이었습니다
물론 점검차 넣어본것이었지만 바람없고 수온 뜨거우며 파장많은날
그런날이 뜰낚의 적기인데 예상대로 입질이 없더군요
"감"이 예리해지면 늘 하는 낚시가 덜 피곤해 집니다
"감" 잡으셨는지요
감 잡으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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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을 잡아야 되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