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고기 유난히 좋아하시던 아버지께서 환갑 일주일 후 사고로 돌아가셨는데 저는 그 한달전에 심정지되어 깨어났고 환갑에 다행히 얼굴을 뵈었습니다 너무 일찍가셔 추억을 만들지 못 했는데 장인어른이 계셔 어찌나 반가운지.... 하지만 3년만에 먼 곳으로.... 두분이 그곳에서도 코로나로 내려오지 못해 자식 얼굴도 보지 못하는 쓸쓸한 모습이 떠올라 괜시리 미안해지네요 .
자연의 뜻인 것을 ,,,
힘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보다 열심이 사는 것이 그분들의 바램일 것입니다.
가슴 속에 늘 자리한 그리움.
늘 맘은 효도로 가는데 왜 행동은 못하는지...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아버지 께서는 늘..
ㅡ우리막내..나랑 농사짓고 살자..^^
하셨죠..
내가 밭일을 너무 힘들어 하는거 알고..
멀리 서울같은데로 쫒아내실라고..
..공부해서 대학도 댕겨보고..
..너는 농사같은거 짓지 말고..
폼나는 직업 가져보라고..그러셨다는거 알지요..
..
뭐 농사는..아무나 아무렇게나 지어도 된다는게 아니고요..
너무나 힘든 일니까요....ㅡㆍㅡ
..
아니면..
진짜 막내를 곁에 두고 싶으셨을랑가요??@,.@;;
이담에 가서 여쭤봐야죠머..
..
어쨋거나 즐겁게 살면..먼저가신 부모님께도 효도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