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입니다. 평소 동출한 월척의 회원님 결혼식에 참석하여 잠시 고민을 했습니다. 봉투에 이름을 소호강호라고 적어야 하나? 본명을 적으면 누군지 모를꺼고... 고민끝에 본명(소호강호)라고 적었습니다. 여러분은 어찌 적으시는지요? 본명+월척별명... 홍길동(새우저승사자), 홍길동(대굴빡).... 뭐 이런 헤프닝을 상상해 봅니다.
이런 일도 있었답니다...
너 뎃명이서 같이 다니던 조우중에 상을 당했답니다.
별명만을 부르다가 상주의 본명이 생각이 안나서 지인에게 연락해
어렵사리 상주의 본명을 알고 장례예식장에 도착한 조우들...
조의를 표하고 방명록에 흔적을 남겨야 되는데....허~참..
본명을 쓰자니 상주가 모를것 같고 해서 별명을 쓰는데.
서로 안쓰려고 먼산만 바라보는데 상주 친척분이 빨리쓰라고 재촉은하지...그래서...
개다리...흥분녀...이 광경을 보고 있던 친척분이 이상한 눈으로 처다봅니다.
맨날 꽝...개차반..."점입가경"
이때 한 회원이 속히 자리를 뜨려 합니다..."저승사자"님 어디가세요.
예~~그 회원분의 별명은 "저승사자"였습니다...장례예식장에서......
그래서 회원정보란에 본명 공개해 놓았습니다
그래도 야만끼리는 통하는 법입니다
월척회원님들 아이디 상큼한것 많습디다...
밥 먹었길래 망정이지. 먹다가 보았으면, 저승사자에서 뿜을 뻔 헸습니다.
호호강호님... 저 우스워 뒤로 넘어갑니다..
저도 본명쓰고 옆에다 대명 표시하겠습니다.
저승사자 이야기는 유명하군요...
예전에 들은 기억이 ㅎㅎ;;
저두 모 온라인동호회 저승사자 이야기 들은적 있습니다.. ㅎㅎ
그리고 조그마하게 아이뒤를 괄호 안에 씁니다
알아무게요....
봉투 받으시는 분 얼굴이 떠오르네요.....^_^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