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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길에서


갓길에서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갓길에 차를 세우고 창밖을 본다 하늘이 무겁게 땅으로 내려오고 거친 바람에 나무들이 흔들리고 있다 똑딱똑딱 비상등 소리에 호흡을 맞춘다 흐름 따라 여기까지 용케 잘 왔는데 관성에 마취된 나는 그만 갈 곳을 잃어버렸다 과속도 저속도 않고 얌전히 나는 도대체 어디로 가고 있었을까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빗방울이 아기곰 발바닥처럼 차창에 맺힌다 나는 아름답게 살 거야 열세 살 어린 내 목소리를 듣는다 문득 생각한다 가령 내가 무상 그놈을 만나지 않았다면 나는 내 속을 파먹는 대신 무얼 먹고 살았을까

음ㅡㅡ!

얼쉰께 이름표 하나 달아드린다는게 ~~~~


신경 못쓰드려 죄송 할 따름입니다ㅡㅡㅠㅠ
빗길엔 걍 운전이나 해여....
앞차 꼬라박고 D지게 혼나지말구 !!

벌점도 겁나게 많다드만@@
에헤~

날이 꾸물꾸물 한것이 이상타 햇더만, 야싸님이 오실려구 그랬던가 봅니다
그동안....두달이 보구 잡아서 어케 참으셨음? ⊙⊙"
잉어..자라..머 이런걸 잡아먹고 살아가겠죠...


근디...비만오면 센티해집니까?
연세도 있으시면서!!!
젊다면 이해가 가는디.ㅠ
비오는날 번개같이, 애정이 깊은 댓글들을 뵈오니, 울산에만 계실 분은 아닌줄로 뵙니다만~^

물회에 찹은 쇠주일병 추천드립니다~^^*

나머지 오후도 즐건 시간 되세요
갓길에 오래있으시면 안됨미더. 비오면 잘 안보이거든요
센티는 무신.....집에는 들 가시기 싫으시구....
비는 주룩주룩 오구.......궁상 떠시는 거 겠...... ㅇㅇ" 아..... 아임다!.... ㅡ.ㅡ"
두달선배님..그센티가 아니라 저센티(cm)입니다.ㅋㅋㅋ
삼선짬뽕에 소주 일 병 사주세효 눼???
오나가나 늘 그자리....

비 그치면 또 방황 !
철들면 낳아 지겠지요!

비올땐 저속입니다.
암만봐도 어려워요
실제로 보면 절대 안그런데,,,,,ㅠㅠ
어여 귀가 하세요.

비바람이 더 심해질것 같습니다.
쏟아지던비가 잠시 멈춘 틈을타서

퇴근~~후다닥 집으로~~^
뺀찌 전문 주당을쉰 납시셨심다 ㅋ

피뤄 을쉰 혼자 그만파드시고 쩜팔이 준비허시야 ㅡ!ㅡ"
만나지 않으셨다면
속에서 불현듯 치밀어 오르는 그런 걸 감내하기 힘들어서
이리 떠돌고 저리 떠돌아
이런저런 주변 사람들의 속을 파먹어 아프게 했을 지 몰라요.

가끔 어머니께서 해주는 말씀인데
"네 놀랍도록 자유로운 영혼은 한 발만 옆으로 나가도
감당하기 힘들 일탈로 이어질 수 있었다는 걸 아느냐고 하시더라고요
늘 그 선에서 넘지 않고 돌아올 수 있었던 건...
네가 자유로운 영혼임에도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기 때문이야"라고...

가까운 데 살면 좋겠어요.
이럴 때 그냥 같이 차나 한 잔 하게요.
가을은 남자들의 계절이라더군요
가을이 생각나는 글입니다.
본문과 댓글이 평행선을 달리는군요 ㅎㅎㅎ

잘 지내시죠?^^
존 박의~ 빗속에서~
가사 올려 봅니다~

한 번 들어보셔도~ 좋겠지요~
비오는 날~ 나름 감성 있는 노래라서요~

자신을 파먹는 건~ 운명 같은거라서~~
바꿀 수 없는 것 같아요~

감성의 빗물에 흠뻑 젖는~ 저녁 되십시요~




비내리는 거리에서 그대 모습 생각해

이룰 수 없었던 그대와 나의 사랑을

가슴 깊이 생각하네



온종일 비 맞으며 그대 모습 생각해

떠나야 했나요

나의 마음 이렇게

빗속에 남겨두고



흐르는 눈물 누가 닦아주나요

흐르는 뜨거운 눈물

오가는 저 많은 사람들

누가 내 곁에 와줄까요



비나리는 거리에서

그대 모습 생각해

이룰 수 없었던

그대와 나의 사랑을

가슴 깊이 생각하네



흐르는 눈물 누가 닦아주나요

흐르는 뜨거운 눈물

오가는 저 많은 사람들

누가 내 곁에 와줄까요



비나리는 거리에서

그대 모습 생각해

이룰 수 없었던

그대와 나의 사랑을

가슴 깊이 생각하네
태풍 "매미"때 울산 정자해변서 차 날아갈뻔한 일이 생각나네요 ~~
토끼풀 ㅠㅠ

이동네에 분홍토끼풀도 있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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