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낚시 대편성 입니다
특별한 여건이 없는 . 그저 낚시후 손 씻기 좋은 그런 곳입니다
대부분 둔덕이고 그 아래 둔덕의 둔덕의 경사가 이어지다
바닥에 이르러 완만한 경사를 이루는 그런곳 입니다
물론 턱이지면 더 좋겠죠
금방 굵은 붕어를 토해내는 갓낚시의 포인트가 특별하지 않다는것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낚싯터 도착해서 차 세우고 사람들이 낚시전 전수지 전체를 훓어보기 위해
서서 관망하는 자리 ..
반들 반들 닳아 그 둔덕 밑엔 수초가 없이 손씻기 좋은 그런곳
다만 사람이 없을때 .독조일때 갓낚은 가능합니다
둘이서 앉아 두런 두런 얘기하며 갓낚시의 조황을 기대할수는 없습니다
캐미보기위해 고개를 이리 저리 크게 움직이고 내밀어도 붕어는 달아납니다
미리 캐비불빛을 가리는 잡초등을 제거한후 앉아야 합니다
과감하거나 미약하거나 둘중 하나인 갓낚시의 입질
때로는 반듯하게 서있던 캐미가 살짝 누워보이는 약간의 변화가 입질이기도 합니다
대부분은 과감하지만 또 어떨땐 눈치채지 못할정도로 미약 하기도 합니다
그림처럼 다대편성을 하지는 않지만 포인트로 삼을 곳들을 표시해봤습니다
이렇게 대편성을 한후 해가 지기시작하면
양쪽 끝 8번과 6번에서 제일먼저 입질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점차 안쪽으로 입질이 고루 들어오고 활성도가 좋을땐
가운데 3번에서 입질이 들어오는데 3번에 들어오는 입질은 큰 붕어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여기서 큰 붕어란 허리급 이상 정도를 말하는 겁니다
굵은 붕어일수록 조심스럽고 은근하지만 먹을 작정을 하면 과감히 발앞에까지 들어 옵니다
채비는 원줄을 짧게 매는것이 좋고 깜깜한 밤에 수초많은 작은 범위안에 넣기가 불편스러우면
직공채비를 해도 됩니다
봉돌을 깍아 채비가 바닥에서 살짝 뜨는게 바닥걸림 .미끼의 노출에 유리합니다
캐미는 살짝 잠길정도로 해두면 입질 알아채기가 유리 합니다
물론 찌도 안잠기는 수심엔 그대로 찌다리만 물에 심어도 상관 없습니다
미끼는 새우 .참붕어 우선
지렁이는 바닥이 깨끗한 곳에서만 사용합니다
뜰채로 긁어 채집한 새우는 물론 잠자리 유충등 새우처럼 갑피가있는
곤충도 미끼효과 똑 같습니다
네대에서 다섯대 정도가 가장 집중력 있게 낚시할수 있는 댓수 입니다
그림중 3번과 7번은 뒷쪽 배열된 번지들에 비해 앞으로 전진시켜 배치했습니다
이 두개의 대가 상당히 중요한데 수심도 뒷쪽 채비들에 비해 깊을뿐만 아니라
둔덕의 내려가는 경사면 입니다
새우를 따라 오르던 붕어들이 이 채비에 먼저 입질 합니다
안테나 역활 채비입니다
앞으로 내민 두개의 대에 어신을 신호로 갓낚시의 피크타임이 이뤄 집니다
의자 비워놨습니다
자 그럼 누구 앉아서 대물손맛 한번 보시지요
갓낚시 편성도
-
- Hit : 4054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10
굴러떨어지지 않게 조심하라구 말씀드리믄서 지나갑니다.
안출합세당.
작년에 8번 자리쯤에 참붕어를 수심 40CM 정도에 넣었는데 해 질녁 입질에 얼굴도 못보고
목줄이 핑... ㅠ.ㅠ
좋은 설명 감사드립니다.
점심시간 막간을 이용하여 대 싹 걷어와서 중고장터에 팔아야쥐~~`ㅋㅋㅋ
나중에 한번 시도해 봐야겠습니다...
갓낚시 참 매력있는 기법이긴 한데~ 설명주신 말씀처럼 독조나 조용히 인기척없이
해야 효과적인거 같네요~ 나름 갓낚시 편성해놓으면 지나가던 현지인 또는
뒤늦게 도착한 낚시인이 찌 옆에서 손씻고 세수하셔서 황당하게 만들더군요.
좀더 많은 이론 올려주세요~
편하게 생겼네요 ...^^
119받침틀 수납용 가방입니다
한개 2만원
보트 낚시할때 큰 가방 쓰면 둘때가 마땅치 않습니다
그래서 두개로 나눠 균형 맞추고
한쪽엔 스윙채비 .다른 한쪽엔 갓낚.직공채비 담아 씁니다
좀 불편하죠 들고 다니기가 ..
큰가방 삿다가 한두발 쓰면 팔게 됩니다
워낙 속공낚시니 큰가방 들고 다닐 여유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