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같은 라인 아파트 주민에게 화가 많이 난 애엄마

내가 동네 주민이라면 저 글을 보고 화날듯..
괜히 우는 아이 다독인다며 손이라도 잡고 있다가 엄마와 딱 마주쳤다면..
같은 라인 아파트 주민에게 화가 많이 난 애엄마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예전에 이런 비슷한 경험있었습니다.
애가 엘리베이터 타고 울먹거리면서 있어서. 몇층사니? 하고 물어보니 모르겠다고 하길래
3층부터 8층까지 애와 함께 집을 찾고 있었습니다.

8층에서내리는데 엘리베이터 내리자마자 애 엄마로 보이는분이 당신 누구냐고 욕하고 따지면서
신고까지해서 하루 종일 고생한 기억 있네요...
어렵습니다.
선의를 가장해 악의를 행하는 사람들 때문에 선의를 선의로만 받아 들여지기 어려운 세상이라....
누가 잘못한걸까요
엄마잘못 백프로
요즘 남탓하는 인간들 많아요
나중에 보따리 내노라 할까
무서워서 눈감는사람 대부분
손 잡았다고 성추행 이라는데
무셔워 서리 ...
도롯가 한복판 돌아다니는 애기
위험해 정차후 데리고 와서
차에 태웠더니 유괴범이라고..
솔직히 맘충들 이해안감
부처님 고생하셨네요. 전 이런비슷한일에 경찰소까지 가서 CCTV에 주변 확인에 하루를 날렸던 기억이 있네요.
나중에 애 아버지가 죄송하다고 사과받기는 했는데 그 찜찜함이 가시질 않았습니다.
달래면서

엘리베이터에서

엄마를 기다렸다면

저 엄마는

다른 이유로

이웃을 원망했을 겁니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아이의 마음을 달래줘야 할 일이지

다른 이웃을 핑게삼아

스스로에게 면죄부를 주고 있네요.
어의가없네요
만약에, 대형 놀이동산에서 애손을 놓쳐
못찾으면 그 놀이동산에 있던
모든사람을 원망하고 있겠네요
무사히 돌아온걸 고마워해야지 이거참...
저건 무조건 엄마가 100% 잘못한거죠?
지가 한 것은 실수라고 ....
물론 아이에게 말한마디 걸지 않는 어른들도 아쉽지만,
세상이 점점 삭막해지는거 같아서 아쉽습니다.
애엄마가 성질머리만 있지 판단력은 없네요.
자기 잘못이 제일 큰 줄 알면 닥치고 반성할 일이지...

저희 집엔 이상하게 치매 노인들이 찾아오십니다. 대낮에도 새벽에도 첨 보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찾아오셔서 집을 찾아 드린 적이 몇 번 있습니다.
고맙다는 말은 딱 한번 들어봤네요.
지난 겨울에는 같은 라인에 사는 딸 집에 오신 할머니가 집을 잃고 밤새 헤매다가 새벽에 저희 집 현관 앞에 오줌을 눈 뒤 초인종을 누르셨더군요.
관리사무소와 경찰을 통해 집을 찾아드리고 지린내가 진동하는 현관앞을 제 손으로 닦아냈습니다.
하지만 그 할머니의 딸과 사위는 저를 보고도 고맙다는 말도 미안하다는 말도 없더군요.

주차된 차에 실내등이 켜 있기에 전화해서 알려주니 짜증내는 사람도 있었고요.
암튼 뭐... 차마 지나칠 수 없어 나섰다가 괜한 짓 했다고 후회한 적이 여러번 있네요.

그런 세상이니 누가 나서고 싶겠습니까.
점점 중국처럼 되지요 괜히 도와줬다가 신고당할수도 있는 세상인데
남탓 하는 사람들은 뭘 하든 남탓만 하다 인생 마감함
딱 남탓하는 스타일...
지 잘못을 남탓으로 합리화~!
결혼도 면허시험 봐서 합격하면 허용해야 할 듯.

도무지 부모 될 능력이 없어 보이는 사람들이 아이를 양육하는 것이 참으로 큰 문제라는..

이런 가정이라면 아이도 불행하고 부모도 불행하고 결국 이 가정으로 인해 사회적 비용이 증가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에효..
복잡한 세상 이네요.
애 엄마 입장.
애 입장.
도와주고 싶어도 나중에 유괴범으로 오해 받을 입장.
애 아버지는 뭐라고 생각할까?
마트 놀이터에 어린아이 맡겨놓고
시장다 다 보고 애기 걍 놓고 덜렁덜렁 집에온 아줌니도 있다더만.........
남탓하는 여자 ㅠㅠ 도와주다 100% 낭패 당합니다.
이런일을 글까지 적어서 붙여놨다고 생각하니...참..



2025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