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

개똥도 약에 쓸려면 없다더니,

딸아이가 여름만 되면 햇빛 알러지로 고생해서 혹시 뱀딸기 달인물이 햇빛 알러지에도 효과가 있을까 싶어 뱀딸기 전초좀 얻으러 갔더니, 잘 보이지도 않고, 비가 안와서인지 자라질 않았네요.

산속 작은 웅덩이들은 바닥까지 바짝 말라버렸고, 작은 둠벙들도 이대로면 한달이면 바닥을 드러낼것 같네요.

비가 빨리 와야 할건데 큰일입니다. ㅡ.,ㅡ

관절통과 요통, 풍에 좋다는 위령선(참으아리)은 가끔 보이는데 아직은 어리네요.

전원주택이라면 한두뿌리 캐다 심어 묵으면 꽃이 겁나 이쁘게 피는 으아리입니다.

개복숭아도 몇그루 보입니다.

저렇게 복숭아 배꼽이 툭 튀어 나와 있어야 약성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메마르고 척박한 땅에서도 돌나물은 꽃을 피웠네요. 다육식물류에 속하는데 생명력이 대단 합니다.

요즘 한창 꽃을 피우고 있는 큰금계국...

길가에 노랗게 핀것이 큰금계국이라 보시면 맞을겁니다.

두시간을 돌아

비리비리한 뱀딸기 전초 조금 얻어 왔습니다.

잘 씻어 건조시켜서 실험해 봐야겠습니다.

피부 트러블 진정효과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뱀딸기가 너무 적다면서 산지기가 이거라도 가져 가래서 토실토실한 미나리 두어줌 얻어 왔습니다.  생각보다는 부드럽네요.  저녁에 초장에 새콤달콤하게 무쳐먹으면 얼마나 맛나게요...ㅎ

날이 많이 뜨겁습니다.

건강 살피면서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