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상도 싸나이들...

안녕하세요 천지호입니다. 오늘따라 경상도 사나이들의 말내음이 그립네요...ㅎㅎ 빼장군님.캐미마이트님.붕어와 춤을님.소쩍새우는밤님.미느리님.잠못자는악동님.청소부님....장커피님...물찬재비님..소호강호님..엠씨몽님.. 경상도 사람들은 소리만 빽..빽..지르고..맨날 싸움만 하는 그런 사람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의성에 갔을때..갱상도 싸나이들의 그 구수한 말내음이 정말 시골 동네..아저씨들의 푸근함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친형같은 그런 정겨움...내년이 기다려지네요..5月정도에는 한번 내려가려 합니다. 요즘은 제 와이프가 낚시의 재미에 빠져서.. 오늘도 이천에 각평낚시터로 향합니다. 예전에는 낚시 이야기만 나오면 치를 떨었는데.. 월척에 조행기를 올리고..올린 조행기에 월님들의 관심어린 댓글을 보면서 무척 흐뭇해 하는 와이프가 사랑스럽기만 합니다. 올 여름까지 울 마눌이 무척 아퍼서 힘들어 했었습니다. 그런데..여차 여차해서 몸에 맞는 약을 먹고 이제는..건강을 회복해서..낚시의 즐거움을 만끽하려 하는 모습이... 마누라가 내년 의성에 같이 간답니다.(그때 되어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갱상도 싸나이들이 그렇게 친척 오빠처럼..구수하다고 예기해 주었더니..ㅎㅎ 그래! 그럼 나도 갈까..? 하더군요...ㅎㅎㅎ 월님들 사랑합니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