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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봐요 벌써 목요일 ..

날마다 시간은 갑니다 어깨 무겁던 월요일이 금새 목요일까지 달려왔습니다 기름통에 담궜다 쏙 빼놓은 것처럼 매끈하게 생긴 옆 서울식당 막둥이도 취직할 생각 안코 늙은 부모님 등골 빼 먹더니 마침내 어디서 아들하나 만들어 왔습니다 오늘은 그 어미가 직장도 없이 빈둥대던 그 막둥이 답답한 하소연 대신 손주를 품에 안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자랑중이십니다 건넛편 작은 가게 하는 늦바람으로 이혼 위기까지 갔던 모 원장님도 지금은 정리가 됐는지 원부인과 차에서 물건을 싣고 내리는 모습이 보입니다 한때는 사네 못사네 하더니 여수같은 화장 진한 간호사가 마침내 백기를 들었나 봅니다 방앗간 앞에 세워진 봉고차는 그세월만큼이나 녹이 슬어가며 원래 기능은 잃었지만 작은 창고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점쟎게 늙어가고 있습니다 비록 철판이 녹슬어 쇳물이 바닥에 베여도 여전히 그안에 중국산 참깨도 담아두고 포대들도 개어진채 고추방아 찧는 어르신들 서울사는 아들들 집으로 배달되길 기다립니다 하루 하루 때로는 청천벽력같고 때로는 넘을수 없는 장벽에 내몰린듯 암담하기도 한 날들이겠지만 지나간 폭염이 그리웁듯 세월은 또 변하고 삶도 변합니다 도저히 견딜수 없었던 것들도 이제는 포기해야만 할것같은 마지막 바닥도 결국 세월이 지나면 모두 작은 일상들 일뿐 입니다 스스로 변하는 사계절과 함께 우리네 살아온 시간들을 경험삼아 비록 오늘 버거울 일상일지라도 그것이 지금 생각 하는것보다 훨씬 작은 일이라 위안하며 오늘을 살아 냅시다 오늘 가고 내일 또 가면 곧 물가에 나 앉아 있을 겁니다 그러게 주어진 하루 이틀의 달콤한 주말을 그저 고기 잡는 일에만 매달리지 마십시요 열대의 대를 펴더라도 고개들어 하늘도 보고 가슴가득 숨도 들이켜 보십시요 즐겁고 유익한 주말 진정으로 행복한 휴식의 시간 되시길 바래드립니다 오늘 24시간 당신은 그 시간의 주인공으로 노래부르고 춤춰야 합니다 이왕이면 즐겁고 흥겹게 24시간의 무대를 즐기시길 ...
거 봐요 벌써 목요일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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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에 말씀 늦게나마 깨닫게 되어..

요즘 너무 살맛나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아침 좋은글 읽고 갑니다.

이러다 조만간 해탈하실까 싶어요.....ㅋㅋㅋ
그래요. 우리네 삶이 다 그렇지요.^^

글귀 하나하나가 가슴으로 파고 드네요.

은둔자님 고마버유~
놔~참!갑자기 흘러간 새월에 아련함과
다가올 새월에두려움이 밀려들게 하네요.
인~생!그랗게 어렵지많은 안는데
무었이 이토록,,,?
주말에 낚시 가는데 꼭 하늘한번더 올려다보고 올깨요.ㅎㅎ
맞습니다

돌아보면 피안이라고 ...지금 이순간에 그저 충실하면 되겠지요
둔자님 글이 너무좋읍니다

자계방을 처음왔을때가

생각나네요

정이 많으신분같읍니다

남도방 정출 사진 많이 올려주세요

남도방
글볼려하면 어디로 가야하나요?

죤하루되세요
코뿔소의 달리기로 "남도방사람들"로 오시면 됩니다
노벰버님 영광 입니다
마자요 돌아보면....
시간의힘으로 지금 살고있는거같습니다
이러심 곤란 합니다

착한맘이 생겨 나잖아요
좋은 글 읽다ᆢ사진에 뿜었습니다ᆢㅋ

좋은 날 되세요^^
좋은글 잘보고

엽기사진 잘봤습니다^^
약간 이상하기는해도

그래도 운치는있네요

언제까지 들여다볼생각인지
돌아 보면 피안...소요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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