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물사랑 02-10-21 20:31
입문자님, 님의 글을 한줄한줄 읽어 내려가면서 마음공부가 되는 것을 느낍니다.
뒤돌아 보아 결코 부끄러운 낚시의 길을 걸었을 것 같지 않은 입문자님께서
스스로를 거듭거듭 반성 하시는 모습에서
저는 진정한 겸손이 무엇인가를 배웁니다.
결코 기본적인 뒷정리를 소홀히 하지 않으셨을텐데
더욱 자신을 채찍질 하시는 모습에서
저는 진정한 환경지킴과 자연사랑을 배웁니다.
마음공부를 시켜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월척 02-10-21 22:06
꾼은 누구나 기본적으로 깊이가 있고 선하다는 확신을 가지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동어뱅이 02-10-22 11:24
입문자님!
님은 이미 고수의 반열에 오르신것 같습니다.
낚시는 물론,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 그리고 글쓰시는 솜씨까지...
읽는 사람들로 하여금 낚시의 진정한 의미를 느끼게 하였습니다.
물가에서 붕어만 잡는 것이 낚시의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연과 더부러 즐기다 갈대꽃이나 부들 한가지를 꺽어서
돌아온다 해도 허무하지 않는 마음의 자세가 필요하겠지요.
자주 들어 오셔서 좋은 글 부탁합니다.
입문자 02-10-22 12:54
감사를 드려야 사람은 전데 오히려 격려를 아끼시지 않는
여러분들을 뵈오니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일천한 말주변으로 어물거린 몇마디를 따뜻하게 맞아주시니
바람부는 오늘 춥지않게 느껴지는것이 당연하다고 생각듭니다.
언제나 반갑고 오랜 친구(죄송합니다. 연세를 확인하지도 않고)같은
물사랑님,어뱅이님,가을수초님 그리고 항상 애쓰시는 월척님.
이 가을 월척방에는 또 하나의 사랑이 영글어 가는것 같아 무척 기분이 좋습니다.
건강하십시오.
우리 대대로 낚시 환경을 물려줄수 있는 환경을
지키는 파수꾼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