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대략 십여년전 거북이란 혼성 그룹이 나와서 노래할때 처음접해본 랩과 경쾌한 리듬은 나를 혼란 스럽게 하였다 처음에 그들은 기존에 히트쳣던 노래를 리메이크 하는 수준에 머물렀지만 차츰 진화하여 임성훈 을 리더로한 그룹은 멋진 노래를 만들고 들려줬으니..... 나는, 얼마나,왜이래,싱랄라,어깨쫙, 빙고,비행기....... 많은 히트곡을 우리에게 들려주었다 리더 임성훈의 걸쭉한 소리는 우리의 흥을 돋기에 충분한 매력을 지녓고 금비와 지이의 약간 삐대는 소리는 나름 매력을 주었다 언젠가 겨울 밤낚시를 가서 차가 논뚝길에서 이탈하여 논한가운데 구조요청을 하면서 들었던 빙고는 그날밤 너무나도 즐거웠던 추억을 만들어줬다 몇해전 최진실이란 여배우가 죽던해 그해 임성훈이란 친구도 유명을 달리 했는데.... 개인적으로 거북이 보컬 리더의 죽음을 더 아쉬워 했었다 그가 살아 있었다면 얼마나 좋은 노래가 그를 통해 나왔을까 하는 창작의 단절이 서글펐다 지금도 그의 구수한 보컬이 그리워 진다 아싸 또와딴다~~~!! 지금도 알싸한 겨울 밤이면 그의 노래가 문득 듣고싶어진다 너무나도 즐겁고 아름다운 노래를 만들어주고 들려주고간 거북이 리더 임성훈이 생각나는 겨울이다 우리인생도 모두가 빙고~~!! 갠적으로 어느분이 거북이 노래 하나 올려주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