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 꾹!!!!
♬ 이른 아침에 잠에서 깨어 너~를 바라볼수 있다면
물안개 피는 강가에...............................♪
뭐야!!!
전화를 안 받어!!!
다시 꾹!!!
♩ 이른 아침에 잠에서 깨어 너를 바라볼수 있........♬
샤워중인가??
그래도 그렇치 전화를 안 받아????
오늘따라 바쁜 "이대리". 퇴근 시간에 맞춰 마눌에게 전화를 한다...
컬러링 소리도 안들리고 아예 전화기가 "먹통"이다.
컴컴한 거실에 불을 켜니 집안은 출근할때 그 모습...
슬슬 꼭지가 돌기 시작한다.
들어 오기만 해 봐라!!!!! 우~~~씨!!!
찬밥 한덩이에 허기진 배를 채우고 깜박 잠이든 "이대리"...
쏘~파에서 새우잠을 잔 "이대리"는 거실에서 쏟아져 들어오는
아침햇살에 눈을 뜨니 마눌은 아직 안들어 온 모양...
그~~래 오늘 끝장을 내는 거야!!!
들어 오기만 해봐라.................
잠시후...
밖에서 번호키 누르는 소리가 들린다.
띠..띠..띠..띠......덜커덩...
순간 "이대리"의 오른손이 허공을 가른다.
획!! 움찔하는 "마눌"...
아니 살림하는 여편네가 "외박"을 한다.
아주 잘~~~돌아가는 집구석이다...
그래...
그 잘난 이유나 들어보자구.
어디서 자빠져 자구 겨 들어와 들어오긴...
여~~보...
내 예길 들어봐요.
"옥자" 알지..."옥자"...
"옥자"????
예전 "경리과" "옥자"씨...
그런데??
"옥자"신랑이 죽어다기에...
뭐!! "옥자"씨 신랑이 죽어"...
웃기네!! 이젠 거짓말까지...
지난번 퇴직자 모임에 "옥자"씨하고 신랑하고 나왔더만 죽긴 왜 죽어...
알았어!!
내!! "옥자"씨 남편에게 직접 전화해보지...
뭐야!!
죽은 사람이 어찌 전화를 받을까???
대체 무슨 소릴하는거야!!! 우~~~~씨...
아니!!!!
"옥자"신랑 "거시기"가 죽어서 살려달라고 부탁하길래..........
살려주고 왔.......어................요!!!
당신 "거시기"가 죽으면
*
*
*
*
*
*
*
*
*
*
" 옥자가 살려준다고 해서"..............................................................................끝.
거시기...
-
- Hit : 5300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11
권선생님 유머중에 압권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출조, 안전출조 하세요...
근대요 권형님 질문있는데요
여기서 "거시기" 가 그 "거시기"가 맞지요 ?
아니면 "거시기"할때 "거시기" 인가요 ?
질문이 "거시기"해서 참 "거시기"하네요 ^^
아~~따 참말로 거시기 허네요~~!!!!
한도초과 카드 돌려 막긴가?
ㅋㅋㅋㅋㅋㅋㅋ
차암~ 거시기하네여~
제 거시기도 살려주려나~~~~~~~~~~~~~~몰러유
아침부터 참거시기합니다
이럴뗀 우찌합니꺼
지꺼도 살려주실런지요
옥자좀 소개시켜 주삼.
지꺼 좀 살려달라구 허게요.
거시기하게 한바탕 웃고 갑니다...
월척에 회원님들 모두다 "거시기"하세요~~~
이제 댓글 남깁니다 ^^
그 "거시기" 아닌가요..?? ^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