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눈발이 날리길래, 의료원 가서 건강검진 받았습니다.
작전대로 날이 궂으니 대기 사람도 몇 뿐 빨라 좋았습니다.
다분히 형식적인 혈압, 키 몸무게 배둘레햄, 뇨 혈액, 가슴엑쑤레이, 위조영술로다가 가볍게 끝냈습니다.
위조영술 기사님은 이번에도 일장연설을 하시면서 꼭 위, 대장내시경을 받으라 난립니다.
다른 병원이어도 괜찮으니 꼭! ^^;
줄서서 대기하는 사람 중에 젤 젊어 제가 오늘도
위조영술 첫 마루타가 됐습니다.
세가지 약을 섞어 순식간에 마시면서 트림은 하지 말고 참으라고...
기계에 올라 만세를 부르고 좌로 구르고 우로 구르고 모로 서고..
다른 대기자들 모두 제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를 집중하며 보고 있더군요.
진짜 마루타가 된 줄... ㅡ.,ㅡ;
배에 근육이 있는지 기계가 안 눌러진다며 기계를
세워 다시 배를 누르는데 그래도 안 들어가니 '배에 근육 있소?' ^^;
머리 아플 때 먹는 약을 안 먹고 혈압을 쟀더니 혈압이 무려 165 / 91 이...^^;
간호사 언냐가 수동으로 다시 재더니 정상입니다.
수납하시고 가세효.
돈 내고 빠르게 단골낚시점으로 텼습니다.
건강검진 마치니 속이 다 후련하군요.
병원이, 주사가 무서워 건강검진 안 받는 겁쟁이
월척 횽아 후배님들, 검진 안 받으시고 암 발생시 보험혜택 못 받습니다.^^;
다음주에라도 병원 가셔서 꼭 건강검진 받으십시오.
건강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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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물감을 풀어 놓은듯.. ㅎㅎ
직장이라 1년에 한번 받는건데 빨리도 돌아옵니다
내시경을 받았는데
비몽사몽 간에
제가 글쎄 간호사 샘들한테
이것 끝나면 팁 준다고
했다 합니다
그얘기 듣고 얼매나 챙피한지
얼릉 도망처 나온 기억이
있습니다 ㅋㅋ
이말에 뻥 터졌습니다...ㅋㅋㅋ
다음부터는 위내시경 받아보세요
대장내시경은 한번하시고 이상멊으면 5년마다 해도 된다더군요.
기냥 쌩 끝마쳤습니다.^^;
쏠라이클립스 선배님.
두.. 두번.ㅋㅋ
홈런왕슛돌이님.
기사님, 간호사 언냐 말씀 잘 듣고 잘 받으세요.ㅎ
규민빠님.
약속을 하셨으면 지키셨어여져.ㅡ.,ㅡ
노지사랑님.
제가 막 사방이 근육이라서요.ㅡ.,ㅡ;
아까비~~~^.^
좋은데로...
막 주지육림, 음주가무, 휘황찬란, 진수성찬, 금은보화, 미인오짐, 출입금지... 또..
아참! 출입금지는 빼구요.^^;
ㅡㅡ^
약간의 우울증이 있다는 소견..헐
마누라에게 톡 했더니만
저녁에 잡채 만들어주더군요..ㅋ
오소리감투 검사 받으셔효?
무서워도 울지 마시고 간호사 언냐 말 잘 들으시고 잘 받으셔요.^.~
깜도니님.
확마!ㅡ.,ㅡ
샬망선배님.
잘 생기신 선배님이 우울증이라뇨.
잡채 드시고 다 나으셨기를..^^
다음주엔 가봐야겠습니다.
고생하셨네요
수고많으셧습니다
전 30년 동안 1년에 한 번씩 받은 꼴입니다.
제가 검진받는 해가 홀수인데 짝수 해는 초음파 검사만 받습니다.
간 난종이 있다고 해서 해마다 크는가 점검해 보는 겁니다.
이제 나이도 있고 해서 올해는 안 받았습니다.^*^
검사받고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면 1년이 걱정 없이 보낼 수 있습니다.^*^
우리 회원님들도 건강 검진 꼭 받으시길 바랍니다.^*^
이제 5짜들어가는 나이니 건강 챙깁시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