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가 한개 들어온다.
이번에 건강검진 받으시면 수면 내시경은 무료로 해준다고....
마침 집에서 쉬고 있는 친구놈한테도 전화를 해서 같이 검진을 받기로 약속하고
검사받을 요량으로 담당자와 통화를 한다.
"약드시는거 있으신가요?"
어쩌구 저쩌구....하더니
대장암 검사로 두분의 채변을 받아와야 한다고
알아서 잘 담아오면 여기서 분변통으로 옮겨 담아서 검사를 진행 한다기에.
분변통 가질러 가도 되냐고 물었더니 아무때나 오란다
병원에 들러 분변통 두개를 받아와서
친구네 집으로 가서 불러냈다
'야!~~!!
여기다 잘싸서 내일 아침 9시까지 갖고와 병원서 보자!"
친구놈 왈 " 지금 싸서 담아두면 안되?""
"무슨상관 이냐?"
"상하지 않을까?"
"글쎄 상할까?",,,,
"야 냉장고에 보관해 그럼"
"그럴까?"
'낼봐~~~"
저녁 7시 이후론 금식 이란다......ㅠㅠ
썩은 똥내는 힘들죠.
수면내시경도 무료로 해주고..^^
가셔요.
책임은 못집니더.ㅡ,,ㅡ
암튼 분변통 보관?잘하시고 검사잘받으세요^^
ㅋㅋㅋ
기생충 검사 받을때는 채변 봉투에
개똥 넣어서 제출했는데...
건강검진 검사 잘받으세요~~!!!
몸속이 온장고 자나여..^^~
밥통이 좋을껄요?????
나도..요번 대상자인데...
제거도 보낼까요??
가는길에..ㅡㆍㅡ
그냥 대장 내시경 같이해요
한번에 입에서 떵꼬까지 해보셔요.
이크, 텨!
친구놈이 개똥넣어서 제출한일이 있었거든요 ㅋㅋ
그립네요 ~~
그시절이 ~~
오십세 넘어가면 대장내시경은 무조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건강검진 잘 받으세요 ~~~
건데 떵을 냉장고에 ㅋ ㅋ
알바님 말씀처럼 밥통은 어떨런지요. ㅋ ㅋ
월님들덕에 만니웃고갑니다.
좋은하루 되십시오.
건강관리 하세요
좋은날 물가에서
한번 뵙기를...
앞자리에 같이 누운 츠자의 속살이 보일듯 말듯 하더니 이내 커튼을 확 처 버리네요.....
"아까비"......
아쉬움을 느끼기도 전에 푸짐한 간호조무사 아짐이 흔듭니다
끝났으니 집에 가라고......
답글 주신 모든 분들 악담을 퍼분 사랑하는 님들 감사합니다..
무더운 여름 모두들 건강하시길 염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