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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은 국력4 (폐암 90%가 담배탓…"금연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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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은 국력4(폐암 90%가 담배탓…"금연이 최고")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는 최근 ‘5대 암(癌) 검진 지침’을 만들어 발표했다. 그러나 ‘5대 암’에는 위 간 대장 유방 자궁 등 5개 암 뿐이었고 국내 사망률 1위, 발생률 2위인 폐암은 빠져 있었다. 폐암은 다른 암과 달리 조기 진단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폐암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코미디언 이주일씨는 지난해 말 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말기 폐암으로 확진받기 3개월 전에 종합검진을 받았지만 정상으로 나왔다”고 병원의 검진 시스템을 원망했다. 기본적 검사를 받고도 폐암을 발견하지 못하는 이 같은 경우는 드물지 않다. 폐암은 ‘숨통’, 즉 기관(氣管)을 막는 결정적 순간까지 별 증세도 없이, 일반적인 검진방법으로는 들키지 않고 진행되기 일쑤인 것이다. 그러나 자신의 처지에 따라 꼼꼼히 폐암을 경계한다면 조기 발견이 불가능하지만은 않다. 폐암은 조기 발견이 어려워 치료율이 10% 대에 불과하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율이 60%를 넘는다. ▽조기발견율을 높이기 위해〓지금까지 폐암은 가슴 X레이 촬영과 가래 검사로 발병 여부를 알아왔다. 그러나 미국에서 70∼80년대에 특정인들에게 4개월마다 이 방법으로 검사한 결과 조금 일찍 발병 여부를 알아냈지만 환자의 생존율 연장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병 여부를 정확히 알려면 컴퓨터단층촬영(CT)을 받는 것이 좋은데 20년 이상 흡연했거나 50세 이상이면 매년 한번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그러나 CT 검사는 한번 검사에 20만원이 넘는 진료비와 방사선으로 인한 부작용 등 때문에 누구나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이 폐암이라고 걱정이 돼 잠을 못이룬다면 CT를 찍은 다음 기관지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방사선 조사량(照射量)을 보통 CT의 6분의 1 정도로 줄인 저용량 CT가 폐암 조기 진단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잇따르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몇몇 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특정한 빛을 쏘아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구석구석까지 검사하는 ‘형광 기관지 내시경’으로 조기 발견율을 높이는 방법이 연구 중이다. ▽폐암으로 진단받으면〓폐암은 세포의 모양과 크기 등에 따라 크게 소세포폐암과 비(非)소세포폐암으로 구분된다. 전체 폐암의 20% 정도를 차지하는 소세포폐암은 암세포가 시시각각 분열하고 조기에 온몸으로 퍼지기 때문에 수술 대신 약물요법과 방사선치료로 치료한다. 이 암은 분열이 왕성한 세포를 초토화하는 기존의 항암제에 금세 반응하지만 재발 위험이 높아서 완치율은 10∼15%에 불과하다. 비소세포폐암은 조기 발견하면 수술이 가능하다. 일부에서는 폐암은 수술하면 암이 확 번지기 때문에 수술은 언감생심이라고 여기기도 하지만 폐암도 수술이 최선이다. 수술받을 경우 1기암은 5년 생존율이 70%, 2기는 50%를 넘는다. 최근에는 ‘폐 소매 절제술’ 등 수술법의 발전으로 이전에는 수술이 불가능했던 환자의 수술도 가능해졌다. 수술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약물요법, 방사선치료 등으로 치료하거나 증세를 누그러뜨린다. ▽예방이 가능한 암〓현재 폐암은 조기 진단과 완치가 힘들지만 상당 부분 예방이 가능한 암이다. 폐암은 90% 이상이 담배 때문에 생긴다. 담배 탓으로 폐암에 걸릴 확률은 하루에 피운 개비 수와 흡연 연도에 비례하며 흡연자 옆에서 연기를 마시는 간접 흡연도 해롭다. 따라서 폐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흡연을 시작하지 않아야 하며 현재 담배를 피우고 있는 사람은 조속히 끊어야 한다. 암 유발 물질인 라돈 석면 등에 노출되거나 혼탁한 공기에서 오래 지내는 것도 폐암 유발의 원인이다. 전원 도시에 살면서 출퇴근한다고 대기오염의 피해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지만 폐암 발병 위험이 미약하나마 낮아지는 것은 사실이다. 현재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세포 중 유전자가 어느 정도 변형됐지만 암세포로 진행되지는 않은 전암(前癌) 단계에서 레티노이드, 콕스2억제제 등을 투여해서 암 진행을 예방하는 ‘화학적 예방법’에 매달리고 있지만, 아직은 뚜렷한 성과물이 없다. ▼암 Q&A Q>담배를 끊으면 언제부터 암 발병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나요? A>담배를 끊는다고 곧바로 폐암의 공포에서 벗어나는 것은 아니다. 폐암은 보통 몇 년 동안에 걸쳐 세포가 변형된 뒤 암세포가 생기고 그 다음 서서히 진행된다. 한 개의 암세포가 분열해서 암세포 덩어리가 1㎝ 정도로 되는 데에는 20여년이 걸린다. 일단 암세포가 분열을 시작했다면 담배를 끊는다고 효과를 볼 수는 없다. 따라서 청소년의 금연이 중요하며, 담배를 끊었어도 매년 폐암 발병 여부를 체크해야 한다. 전암(前癌) 단계 이전인 사람은 서서히 암 발병 위험이 감소한다. 담배를 피웠더라도 암세포가 생기지 않은 사람이 훨씬 더 많고 이들은 금연하면 암 예방효과가 있는 것이다. 또 금연하면 뇌중풍 심장병 등 다른 병의 발병 위험은 몇 년 만에 줄어든다.

징거미님! 요즘 낚수 안 하시고 건강보험공단에 취직하셨나???
그나마 이렇게 라도 자취를 남기시니 잘 계시구나 싶습니다.
언제 날 받아 데스크에서 얼굴 함 보입시다.
그 잘 생긴 얼굴 까먹겠습니다..ㅎㅎ
자전거 타고 함 가볼라 카믄...비오고....또 비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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