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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맛이 그리운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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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맛이 그리운 아버지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ㅋㅋㅋㅋㅋ웃겨요

 


건빵이 변했나

내가 변했나...
85년 8월 논산군번 입니다.
그시절에 나누어 피던 담배한모금..
잊을수가 없네요..아버님은 똑같은맛의 건빵을 못찿으실수도...추억의맛 이니까요..
제자식 상병월급이 50만원 가까이 되네요.. 헐...
ㅋ한번씩 그립죠~~ㅎㅎ
허참~~그냥반..
나한테 물어보고 사지...
신흥제과 일등병건빵 ..^^군납 글자만 빼고 나오는데;;
헐! 제가 85년5월 논산군번인데요.
79년도에 전역했는데
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드믈긴하지만 훈련소에서 빡시게 뺑뺑도는 꿈을 꿉니다
꿈속에서 젓나게 돌다가도 "이상하다 분명히 제대했는데 내가 왜 또 훈련을 받고 빠따를 맞남....???
84년 5월 논산군번입니다.

급식용 건빵에 라면 스프와 별사탕 넣고 끓이면
쫀득쫀득 한 것이 일품이었는데

제대하고 몇 번 시도 해봤는데 그 맛이 안 나더이다.
저도 가끔 건빵맛이 그리워서 현역으로 근무하는 후배에게 부탁해서
군에 납품하는 회사가 시중에 판매하는 건빵을 보급받아 먹습니다.
그때 만큼은 아니라도 추억의 맛을 느낍니다.
84년 3월 논산 27연대 카투사입니다. 논산 6주 훈련 후, 팽성읍 미군 후반기 교육장으로 이동......적응이 안되었던 문화 충격, 뱃속에서도 혼란스럽고
건빵 보급 나오는 날이면 중대장이 옆 중대랑 창고에 있는 건빵 다 걸고 족구시합을 해서...
간빵을 맛도 못봤다는 슬픈 이야기...
내무반에..건빵먹는 애들이 없어서..
전부 나안테 몰아줬어요..
건빵병장님~하고..ㅎ
가끔은 한푸대 통채로 취사반 가져가서 튀겨오기도 했죠..뜨거울때 설탕 솔솔 뿌려서 가지고 오면..안먹던 애들도 좀 먹더군요..ㅎ
입맛이 바뀐 것임. ㅠㅠ

며칠 굶으면, 통닭이 걸어 다니는 것으로 보임,

그때는 다 맛 있음,
쌍칠년 논산군번 입니다
내건빵 누가뚱쳐 먹었는지 못먹었습니다.
취사출신입니다, 훈련때면 언제나 선임하사와 1종계
일병은 언제나 제것은 별도로 1박스~^^
겨울밤 불침번 설때 몰래
반합에 물을 붓고 건빵 한 봉지에 별사탕 때려붓고 탄불 위에 끓여 먹었던 맛......
도저히 잊을 수가 없습니다. ....
85년 1월 군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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