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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의 생활화 -- 부산 수연낚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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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3일,,,, 낚시대 광택작업도 마쳤겠다, 월척지를 기웃거리다가 루어줄을 원줄로 사용하신다는 잡았다놔주자 선배님의 조언으로 스파이더 와이어에서 제조한 루어줄을 알아보기에 이르렀습니다. 붕어하늘, 행낚, 군계일학 등 제가 자주 가는 사이트에서는 판매를 하지 않더라구요. 해서 옥션에서 검색해보니 수연낚시라는 곳에서 제가 구입하고자 하는 물품들을 판매하기에 수연낚시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하고나서 (첫사랑 이름과 같아서는 아니고;;;;)합사1호, 카본줄2.5호 , 모노줄 1.25호 세가지 품목을 택비포함 48,500이란 거금을 들여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본디 기다리는 걸 싫어하는 지라, 전화하여 오늘 입금하면 (오후 3시 안에) 오늘 발송 가능합니까? 물어보았습니다. 거친 부산사투리 쓰시는 사장님이 그렇다고 하여 입금하였고, 이때 부터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크리스마스이브에 원줄도 새로 묶고, 꼼지락꼼지락 바늘도 묶을 생각에 흐뭇했지만 24일 택배는 오지 않았습니다. 휴일이 끼어있어서 그러려니 생각하고 크리스마스날 낚시도중에 문자가 한통 오더군요. 쿠야님의 주문의 입금이 확인되었습니다. 12.25.12:02 헐,,, 이건 머지? 충청도 사람이라 얕잡아 보는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였습니다.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축복이 아닌게 되어 버린 뻘쭘한 상황;;;; 26일에 수연낚시로 전화를 해보았더니 1호 캐브라합사가 떨어져서 발송을 못했다고 하여 걍 0.8호로 주십사, 빨리 배송해달라고 체념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사장님께서는 서비스를 넣어주겠노라 하셨죠. 저는 별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머, 이런데가 다있어? 생각하며 월척지에 수연낚시로 검색을 해보았더니!!!! C발! 사건이 있었고, 대체로 평이 좋지 않더라구요. 미리 월척지에 알아보고 물건을 구매했더라면 이런 불쾌한 일은 겪지 않았을터인데 제 게으름을 탓하며27일을 기다렸지만 물건은 오지 않았습니다. 문제의 토요일. 낚시하는데 택배 배송문자가 왔습니다. 낚시 중이라서 회사에는 사람도 없어서 월요일에 찾으러 가겠노라고 해서 방금 찾아왔지만 구두로 약속하신 서비스 부분은 전무하였고 원줄 윗쪽에는 진열한지 오래되었는지 먼지가 수북히 쌓여있었습니다. 월척지 동지 여러분! 하다못해 찌고무 하나를 사더라도 월척지에 검색해보고, 안나오면 질문하셔서 저처럼 의미없는 시간 보내는 일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새해에는 모두 4짜한마리씩 낚는 어복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수연낚시에 안좋은 기억이 있어서 한번 거래후 그쪽은 쳐다 보지도 않습니다.
수연...이름은 이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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