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에 임함에 있어, 지나치게 경솔하고 가볍고 안하무인에 우이독경에 하나를 가르쳐주면 열 개를 헷갈려 하고 툭하면 삼천포로 내달리는 사람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평소에 사람이 약간 가볍고 우스개 좋아하고 귀엽게 봐줄 만한 실수를 한다면야 뭐 그리 문제될 게 있겠습니까마는..
적어도 저는 그렇더군요.
어떻게 인연이 닿아 낚시를 누군가에게 가르치고, 또 다른 누군가는 새로 배워야 한다면,
이를테면, 낚시에도 분명 사제간 지켜야 할 예의와 범절이 있는 바, 날로 먹고 맞먹으려 드는 그런 작태들은 지양해야 하지 않을까 하고요.
그런 싸구려 추임새 덕분에 저는 가끔 '멘붕'을 겪곤 합니다.
숨이 덜 죽어 아직 새파란 이 겉절이들과 앞으로 같이 낚시를 다녀야 하나 말아야 하나...
오늘 잔뜩 흐린 날씨처럼 맬랑꼬리하지 말입니다. ^&^;
겉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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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절이안주도 쥑이는데...쩝~~
것절이가 좋던데요.
왜...그 풋풋함이 좋거든요.
머 여인도 마찬가지일듯 해보이기는 합니다만 경험이 없어서리..
동네에서 풋풋한 겉절이 한명 찾고 있습니다 기다리시이소^^
갓 운전면허 딴 생초보운전자가, 20년 무사고 베스트드라이버에게 맞먹으려 든달까요. ^^;
무님/
확! 마!
로데오님/
죽이면 앙대여. ㅋ
림자뉨/
술 끄넜다니깐요. ㅎ
무학님 날으는밤나무님 가위바위보 하시구요. ㅋ
매화골붕어님/ 중재 감사합니다. ^^;
동거니 성님/
저 NO총각이라고 몇번이나 말씀드려요. ^&^;
아참! 저는 기냥 혼자 살랍니다.
몸도 마음도 상태가 별로라서요. ^^;
리택시님/
가끔 낚시를 가르치면서 초딩들 가르치는 초등학교 선생님들은 얼마나 갑갑하까 하는 생각을 해보곤 했습니다.
근데, 더 갑갑할 것 같은 경우가 또 있더군요.
대학교수님이 초등학생을 가르치면 미춰버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곤 했습니다. ^^;
낚시도 이와 같지 않을까 해서요. ^..^;
묵은지가 되고 싶은데
얼마나 묵혀야 할지요..
마당에 구댕이 파고 장독속으로
들어가고 싶은 1ㅅ...ㅠㅠ
차분히 기다려 주시지요~~~^^
소금은 필히 쳐 주셔야 합니다~~
제 주위 진상들로 저는 충분합니다.
다른 지역분들은 잘 몰러유. ㅋ
로데오님/
남자 나이 30대, 40대, 50대면 부모님 말씀도, 어부인 얘기도, 친구 충고도, 자식 조언도 안 듣습니다.
이미 잘 아시지 않습니까. ^^;
무님/
오모가리 검색해봄.
아 진짜...
타 지역 분들은 관심 없어요.
제가 사는 곳 선,후배님들 얘기지요.
그냥 답답해서 넋두리 한번 해봤습니다.
저 맨날 당하고 살아요.
자게방에서 분풀이 초큼 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