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나들이 ..

30쎈티 넘게 차를 덮어버렸던 눈이 녹아 차를 움직일만 해졌습니다 한녀석은 늘 "고행"을 함께하는 듬직한 낚시차 또한녀석은 주차장만 지키고있다 가족행사같은날에나 움직이는 "의전용"차입니다 새워놓느니 집사람차 팔고 끌고 다니게 할참입니다 상류입니다 여름엔 수심30쎈티에서도 줄월척이 올라옵니다 맨바닥에 지렁이미끼로 종일 손맛보던곳 디스커버리1호 .. 제 1호보트입니다 우성보트텐트를 씌웠더니 그럴싸합니다 속공엔 유리한 보트입니다 등받이의자 시트속엔 보일러호스를 깔았고 보트바닥에도 보일러호스를 깔아둬서 춥지않습니다 발쪽에 모포하나덮으면 뜨끈뜨끈한 아랫목이 됩니다 게다가 텐트를 펴면 안방이나 다름없습니다 텐트 편모습입니다 다만 강한바람이불땐 보트가 작아 텐트와 바람의 저항때문에 텐트는 접어둬야합니다 바람이 심하게 붑니다 입질도 드물고 나온녀석들이 보통 이런녀석들 뿐입니다 눈이오고 저기압상태에 기온마저차니 며칠후 바람없고 따뜻한날 쳐봐야할것같습니다 오늘은 잔씨알만 거두고 끝내 굵은녀석들은 만날수 없었습니다 수초찌를 넣어봤지만 부동입니다 워낙 바람이 심해 원줄길이를 짧게 자르고 넣어봤습니다 게시판에 올라온 재밋고 반가운 사연들보다 한쪽으로 치우쳐버린 생각을 남에게 강요하는 사람들의 억지글에 더 눈이 갑니다 일부러 외면해보지만 불쾌해지는 기분은 저뿐은 아닐겁니다 한번 대보자 .. 했다가 접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월척을 접속하며 아마 선배님들 몇분에게 우려의 충고를 듣지 않을까 짐작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쪽지를 주셨습니다 말씀 안하셔도 압니다 선배님들의 마음 소중히 여기고 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래도 월척에서 만난 선한 인연들이 있어 이곳에 다시 오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