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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야기...픽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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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 에덴다방 김양 젊은처자얼굴보기힘든 촌에서 총각이라하기도머식한 늙다리들이 늘상가는곳이 마을에있는 도갯집 아니면 에덴다방이었다 오래쓴 빨래판마냥 이미 닳대로 닳아버린 에덴다방의 미쓰김들은 우리친구들중 어느하나와 한철 불나방같은 연애질은 하고는 훌적 가버리곤했다 연변처자와 결혼시켜준다는 소개소 김씨말에속아 대대로 물려밭은 소 궁댕이만한 전답을 팔아받치고도 안즉 혼자인 대식이를 비롯하여 농한기 골방화툿패보단 낚시를 좋아해서 늘 그림자처럼 붙어다니는 두 살아래 후배인 현복이 .서울공장생활 몇 년만에 보란듯이 마누라를 달고왔지만 애둘놓고 마눌라가 도망가버린 제일이 ... 하나같이 불알두쪽하고 못배운 오기만 창창한 인물들인지라 도회지처자는 엄두 낼판이 못돼 서른되기전 빌려입은 양복차림으로 몇 번 선을보고 서른댓이 넘어가서는 선이 뭔지도 잊어버린 꼬래비들이다 농협에 농자금받은돈으로 반지며 시계해다받쳐 에덴다방 김양들과 한철 놀아나면 다음해 종자값도 턱없이 부쳐서 뺏골이 부서져라 한철을 보내야하는... 마당에 애기기저기 걸린지오래인 마을인지라 에덴의 김양들이 상대하는치들도 읍내장사치와 관공서를 빼고는 노름판에서 게팽이나뜯는 별볼일없는 중늙은이들고보니 그나마 우리친구일행이 그들에겐 맞수는 못돼도 아쉬운대로 상대정도는 되는모양이었다 작년봄 .. 소작얻은 개간지땅에 모판을 내느라 비니루사러나온 읍내에서 희선이를 봤었다 작년 농자재 외상값을 들먹이는 농약사 박사장이 지혼자 떠들든말든 필요한 비니루를 사서 갱운기에 싣고는 종합병원주차장을 지날 때 종합병원 영선과직원들하고 대판 싸움을 벌이고있던 희선이 한주먹도 안될것같은 소쿠리만한 얼굴에 젓가락같은 허리를하고는 누가봐도 서울사람인 그녀가 서울말로하는 전라도 욕이라니 .. 제딴에는 악에바친듯 소리를 질러대지만 반건달들인 영선과싸가지들이 더 재밋다는듯 그녀를 놀려대고있었다 야 가시내 무지하게 이삐네 ..이리와봐라 오빠가 말이다 너같이 넙턱기가 이빈 가시내는 첨본다 안그라냐 ..아이 거 누구냐 텔레비에나온 연예인 누구냐 .. 응 김희선 너 무쟈게 닮아부럿다잉 오빠가 아주 핧아주께 얼마냐 ... 토끼같은 그녀를 빙둘러쳐 가는길을 막아놓고는 엉덩이며 가슴이며 푹푹 질러대는 손가락에 그녀는 악에 바쳐 소리를 질러댔다 야 이 양아치시끼들아 내가 김희선이든 이영자든 니들이 뭔데 이즈랄이야 안비켜줘 인구몇만도 안되는 소읍에 위치한 종합병원 원장은 김모라는 여자인데 자선사업도많이하고 오랜유지이다보니 경찰서든 관공서든 이곳에서의 그녀의 위치는 절대적이다 병원에 의료사고라도터지면 자선사업을 내세운 원장의남편 서봉달이나서 영선과직원들과 동네건달들을 데리고 병원에서 아들살려내라 울부짖는 노모를 협박하고 어르고 달래서 무마시켜버리고 경찰서니 관공서니 모두 그들 수중이나 다름없어 감히 덤벼볼 엄두를 못내게하는 이를테면 소읍의 제왕이나 다름없는 그들 서봉달 .. 그와는 일면식있었다 아니 일면식정도가아니라 서른넘은나이로 뺨을 일곱 대나 맞아버린 나로서도 이가 갈리는 인간이었다 좀체로 꺽지않는 촌놈기질인지라 주차장에서 빗질하고있던 50대의 그와 주차문제로 시비가붙어 “아따 양반 그만좀합시다 ‘하고 대수롭지않게 여기고돌아와 토방에앉아 점심먹던중 그가보낸 건달들에게 끌려가 그에게 뺨을 일곱 대나 맞아버린 ... 그만하믄 됏소 분풀렸으면 그만합시다 빗질하는 영감이 청소분지 회장인지 내가 어뜩케알았것소 죄송하요 더때리면 나도 책임못진게 나이서른넘은놈이 아그들맹이로 빰다구나 맞아야쓰것소 회장님 죄송하요 그만합시다 .. 너 이쌔기 사람잘못봤서 너 내가 지켜볼텨 지금 희선이처럼 나도 영선과직원들과 건달들에 쌓여 회장서봉달에게 빰따구를 맞았었다 건달중 안면있는 한놈에게 너 일루와봐 해서는 가까이온놈 배때기를 발로차 자빨쳐버리고는 회장님 나도 있는거라곤 오기백께 없소 더하믄 밤길서로 조심해야할거요 시발 그만합시다 나중에 내게 얻어터진 시끼건달이 그랬었다 우리형님이 종합병원원장님이 연결해줘서 장례식장하는지라 할수없어라우 울들도 서회장님한테 봉급받는 영선과직원으로 등록돼있어서 미안허요 그때 봤던 영선과직원들이라 서로 비켜가는처진데 거 그만좀합시다 ㄴ미 .. 뭐 깡패들이여 뭐여 벌건대낮에 부녀자희롱이나하고 .지ㄱ미 .. ... 영선과직원놈중 하나가 팔께를 걷으며 달겨드는걸 다른놈이 말리는사이 희선이를 붙잡고는 주차장을 유유히 빠져나와부렀었다 너 어디냐 ..어디다방이냐고 .. 오빠 담배하나줘봐 ㅅ발 그렇게 만난 희선이는 그날밤 내게 찿아왔었다 시간비 안끊어도되니 바닷가 구경시켜달라고 ...

맥주한잔 먹었더니 영 감이 안잡힙니다 죄송합니다
맥주 한잔 먹었더니 영 내용이 눈에 안들어옵니다...
이전편에서 사투리 해석한다고 눈 빠지는줄 알았는데,,,
오늘은 술기운에 영...
내일 찬찬히 다시 봐야겠습니다...감사합니다.
ㅎㅎ잘보고 갑니다 ^&^
시간비 안받으니께....막 달려유~~!!!!
잘 읽고 갑니다.
낚시에도 여러 종유가 있듯
글에서도
은둔자님 만의 톡특한 맛이 있어 참 좋습니다.
궁금증은 또 다른 궁금증을 낳고...

은둔자님! 감사합니다.
은둔자님

픽션이라기엔 너무 생생한데......??
뭔가 냄새도 나는거 같구요......

혹시????????????????????
원래는 전라도 사투리만으로 글을 엮고싶은생각이었는데
쉽지않네요
저역시 전라도사람이지만 전라도 사투리라는게 정감잇고 재밋긴하지만
워낙 방대하니 자료찿아써가는게 너무 어렵고 년말이라 시간의 압박이 ...
대강 쉽게 씁니다
읽기에 조금 낳은것 같습니다... ㅎ
잘 보고 갑니데이~~
잘읽고 갑니데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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