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결단의 연속이다.
결단은 늘 심사숙고 해야 하지만
일단 어느 한 쪽으로 선택을 하고 난 다음에는
뒤돌아 보지 말고 매진해야 될 것이다.
낚시도 인생과 같다.
어디를 갈 것인가?
미끼는 뭘 달 것인가?
챌 것인가, 말 것인가?
조사는 늘 결단을 강요 받는다.
얼마 전 충주호
잠시 한 눈을 판 사이에
누치 한 놈이 옆 조사의 낚싯대를 감아 버렸다.
내 낚싯대와 상대방의 낚싯대
엉켜있는 원줄과 바늘
상대는 이미 잠에 떨어진 상태.
여러 정황을 주도 면밀하게 관찰한 소풍은
한치의 망설임 없이 결단을 내린다.
“싹 둑 “
원줄을 잘라 버렸다.
상대방의----
.
미안한 마음에 희귀한 바늘 하나를
의자에 놔두고 왔다.
다시 그런 일이 생기더라도 소풍은
같은 결단을 내렸으리라 스스로를 위안 해 본다.
스미마셍 !
에필로그)
다음 날 이야기를 들었다.
그 조사가 소장하고 있는 낚싯대 32대 중에
줄이 감겨져 있는 유일한 낚싯대란 사실을 …

헤어질 때 까지 그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쓰미끼리 사시미 와르바시데스까
님 을 알고 있다는 것이 늘 행복합니다
루어 낚시의 대가를 만났다.
등교하는 딸내미의 머리핀을 훔쳐서
제작한 미끼.
그 날 이후
딸내미가 학업을 중단 했다는 이야기만
바람결에 들려 올 뿐 --
상대방의.....
미안한 마음에 희귀한 바늘을 하나를 의자에 놓고 왔다
이런 젠장
알구보니 내 줄 이었다.
담날 희귀한 바늘을 돌려 받기위해
찾아갔다
멱살잡이 를 당했다.
.
.
.
엉덩이에 제대로 아오시 된,바늘이 꽂힌채
119를 타고 병원에 다녀 왔단다......
..이런 쥔장 할 일이....... ㅠ
스미마셍......... ㅡ.ㅡ"
꽝!
그쵸...오! ~~ LTE ... TMP님 ♡~
글구요.
그만치 사람을 가려가면서 만나시라 캐도... ㅡ,.ㅡ;
배를 타고 좌대로 간다.
바람이 상쾌하다.
건너편 언덕
야생화가 지천이다.
그 야생화 무더기 안에서 누군가가 손을 흔든다.
나도 흔든다.
또 흔든다.
나도 흔든다.
잠시 후 문자가 왔다.
"화장지 좀 갖다 달라니깐 "
갈견이 잡으러 갈 만 한곳이?
가까운 곳 갈챠줘요.
실망시키진 않네요
쪽빠리말은 쓰지마시죠.
사요나라~@@
ㅎㅎ웃고 갑니다~~^^
걍 깔고 앉으셨을까요?
엉디는 우예...??
그냥....
무소식이 희소식이라 생각하며
하루를 보냅니다.
싹~~~~둑
아직 1대 남아 있습니다
대나무님!
잘 내려가셨지요?
제가 다음에 뵐 때
꼭 낚싯대 5대에 줄 매 드리겠습니다ᆞ
반가웠고 또 보입시더ᆞ
저두 반가웠습니다
대접 잘받고 내려 왔내요
물가에서 또뵙길 기대하겠습니다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는데 ..넓은 광장에서 만나시는걸 보니 원수되긴 틀렸습니다.ㅎ
꼭 복수당하실껏만 같은
이 느낌은 머지?ㅋㅋ
가산동 짤풍 을쉰 궁디를 조심하시이소 ㅋㅋ
소풍님께 배웁니다..
간혹 일어나는 선택의 순간...
탁월한 선택에 찬사를 보내드립니다..
그런데...
잠을 자지 않고 깨어잇으면 우짭니꺼?
가위바위보??
뽑기??
동전 던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