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결산을 해봅니다.
올 해 받기만 하고 줄 때는
거진 입을 싹 닦았으니 이익이 엄청납니다.
엄청 남는 장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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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두사( 雙頭士) ###
선배님 두 분이 비슷한 시기에 모자를 보내 주셨습니다.
이만한 사이즈라면 구하기도 만만치 않았을 텐데…
그런데 왜 두 개일까?
아래,위 머리에 각 하나씩 하란 뜻인가? 부끄부끄
아니면 머리가 크니 아예 두 개를 한 번에 쓰란 뜻인가?
분명 깊은 뜻이 있을 텐데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하여튼 내 년 봄 물가에서
모자 두 개 쓴 조사를 만나시면 ‘풍’ 이라
다정히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 양상군자(梁上君子) ###
어느 아우님으로부터의 전화
### 선배님! 혹시 이런 거 필요하십니까?
### 그렇지 않아도 가뭄이 심해서….담 한번 타소
### 처 자식이 눈에 밟혀서…
### 허어- 무릇 큰 일 할 사내는 가정을 버려야 합니다.계백장군 보이소.
### 그럼 뒷 일을 부탁합니다.
### 사식은 걱정 마시고,, 과감하게
올 가뭄에 정말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가산동 스프링쿨러 소풍 –
### 서있는 사람은 오시오(19금 아님) ###
이 선배님을 처음 뵐 때가 생각납니다.
큰 키, 바짝 마른 몸 .. 소말리아의 향기를 느꼈습니다.
첫 눈이 펑펑 오는 날 고향 가는 길에
잠시 들렀다 가라 합니다.
파라솔 조차 피기 싫어하는 극도의 귀차니스트 소풍에겐
너무나 과분한 선물.
덤으로 전해 주신 꿀차와 커피의 온기를 지금도 느낍니다.
잘 사용하겠습니다.
이 외에도 지면 관계 상 다 올리지 못하지만
많은 선물을 받았습니다.
청포도와 갈비탕,홍삼을 부모님께 보내 주신 선배님들과 후배님
처갓집에서 강탈한 장물 메론을 보내 주신 선배님
충분한 당도 검사 후 가산동에 키위를 흘려 주신 선배님
텅 빈 큰머리 채우라며 야생화 도감을 보내 주신 선배님
연말 보너스 삥 친 돈으로 과메기를 보내 주신 후배님
결혼 준비하는 돈으로 사과를 보내 주신 총각 아우님
떡밥과 바늘과 낚시줄을 보내 주신 남쪽 선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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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출조 후 차 안 이곳 저곳에서 발견하는 여러 살림도구들.
새끼를 치는 건지
술김에 제가 가져다 놓은 것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어느덧 가위(재단가위 포함)가 5개 도마가 3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무엇보다 더 제가 감사해야 할 선물은
잠시의 ‘소강’에도 안부를 물어주시고,
저의 과다한 오지랖 때문에 벌어지는 여러 모임을
뒤에서 묵묵히 챙겨 주시는 선후배 갑장님들
보잘것없는 원문에 과분한 댓글로 화답해 주시는
횐님들 이시겠지요.
늘 고맙고 감사합니다.
자-아!
올 해가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서두러시죠.^^
일본 노래입니다.
제국주의 일본은 극히 싫어하지만
노래나 글까지 그 경계를 세우고 싶진 않습니다.
저는 이 노래를 들으면 왠지 ‘고구려’가 생각납니다.



사진을 찍고 짧은 글을 메모해 둡니다.
하지만 혹시 주신 분들께 누가 될까 봐
글로서 감사함을 다 표하지 못하는 마음 이해 바랍니다.
늘 고맙습니다.
저도 내년 제 결산에서는 마이너스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마도 그럴 겁니다. ㅎ
글고 보니 가을인가 쯤에 꽝치고 들어오신(뭐 늘 그러신 거 다 알지만) 소풍님께 꼬시오~~~ ㅋㅋㅋ 하다가 왁싱 당하고 어느 분께로 끌려간 닭들의 안부도 궁금합니더. ㅋㅋㅋ
행복한 연말연시 기원합니다.^ ^
선배님 이렇게 장비들 구태여 꺼내지 않으셔도 되는데... 기왕 꺼내셨으니 후배를 위해 마음 내려두시고 착불로 보내시면 감사하게 받겠습니다. 하하하.
따뜻한 주말, 년말, 새해 되세요.
늘 건강하시고 안전운전 하세요^&^
술만 들어가면 잊어먹는 자동차 키 찾아주신분들께 도 감사 인사를........
나가부치 쯔요시 ....
좋네요 ㅎㅎ
어느 추운겨울날 흘리고가신 파뱅이 잘쓰고 있습니다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조만간 뵙겠습니다 ^^
늘 감사 합니다 ^^
성공하시면
따뜻한 남쪽나라 고기들이
긴장해야 하겠습니다
날잡아서 얼음 뚫으러 갑시다
젖갈 담가야 됩니더
그 닭은 이미--
그 이후에도 '꼬시오'라 외치던 녀석들은
잡히는 족족 모두 같은 길을 떠났습니다.
살아 남은 몇 놈은 지금 열심히 알을 낳으며
갱생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황금빛잉어님!
제가 그런 말을?
아마 술이 과했나 봅니다.ㅎㅎ
과자(?)를 직접 만들어 오셨던 그날 밤이 생각납니다.
최후의 보루 겨울붕어님!
늘 님이 있어 마음껏 활개칩니다.
새해에는 저도 많이 도우겠습니다.
떡국 맛이 안정이 되고 있습니다.^^
변변한 안부인사도 여쭙지 못한 후배 용서바랍니다.
잘 계시는지요?
올 한 해 베풀어주심에 너무나 감사드리며
괜찮으시다면 따뜻한 봄에 제가 모시고
물가 나들이를 하고 싶습니다.
늘 선배님의 건강을 기원드립니다.
어수선선배님!
자동차 키....
그래도 이제는 그나마 항상 잠바 위에 넣고 자크를 잠급니다.
옷만 잃어버리지 않으면 되는데...
이 자리를 빌어 매번 키를 잃어버릴 때 마다
저수지 반경 10km를 배회해 주신
주다야싸 선배님께도 감사 드립니다.
하드락님!
노래를 올리며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
90년도 중반 참 많이도 불리워지던 노래이지요.
일본 노래중에는 이 노래와
이츠야 마유미의 '고이비 또요'를 좋아합니다.
아는것도 그것 밖에 없고요.^^
편안한 연말 보내십시오.
올 한해 이상한 선배들 때문에 고생 많이 하셨지요?
늘 차분하게 챙기는 모습에서
많은 걸 배웁니다.
혹시 들어셧는지요?
술김에 파뱅 드리고 절규하며 울부짖던
가산동 어느 소년의 괴성을...
랩소디선배님!
바다면 바다, 강이면 강, 호수면 호수
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선배님의
은총이 넘칩니다.
내년에는 비빔국수 50명 분에 도전해 보입시더.
마음이 넓고 부드러우시니 많은분께서 좋아라 하시겠지요.
내년에도 복을 듬뿍 받으세요.
원칙을 지킨 결과라 봅니다.
물건을 대하는 제 대쪽 같은 원칙은
'아는 사람 물건은 손 대지 않는다.' 입니다.^^
잠시의 행복이 아닌 영원히 행복한 나날 맞이 하십시오.
안내문자 부탁드립니다.
아는게 없어 뭐가 1호대인지?????????
다만 조리기구는 절대 안잡으시는 걸로...
깜장 달구 잘 맥이고 계시소~~!!!!
바람이 겁나게 불고 날씨도 겁나게 추운디~~^^
해 창만이네서 요라고 한해를 뒤돌아 보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올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소풍 해장님
물가에서
모자 두 개 쓰신 분의
문향만리 느끼고 싶습니다...
바다를 갔었습니다.
1호대,,1호대 라고 하는데 저도 그게 뭔 지는 잘 모릅니다.
그래도 바다에 가면 기본적으로 있어야 한다네요.
1호대 관련 이야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원문으로 올리겠습니다.^^
알바님!
제가 만든 떡국을 안드셔서 그렇습니다.
떡국을 드신 어느 선배님이 눈물을 글썽이며
말씀하시더군요.
' 시장이 반찬이구만 '
넉넉한 덩치만큼이나 늘 사람 좋은 웃음.
먼 길 마다하지 않고 바리바리 챙겨 오는 해산물.
몸은 천리지만 마음은 지척이외다.
내년에는 가까이 가니 더 자주 뵙겠지요.
에헤라디야...
샘이깊은물님!
가차이 내려가니 아마 뵐 날도 가까와 지겠지요.
문향만리는 언감생심.
우리 주향천리로 만족 하입시더.
내년에도 건강과행복 그리고 더많은소득이있기를바라옵니다~~
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선배님~내맘알죠?!
가진게없어 드릴께 이것뿐입니다...
♡♡♡
아무래도 배달사고가 난 듯 한디요ㆍ
요즘 대전에 계시나요?
시간이 맞으면 고향가는 길
짱 선배랑 식사 한번 하입시더ㆍ^^
붕어대물낚시님!
쇄도하는 선물에 어머님 말씀
' 너..... 또 ? '
' 어무이 저 손 씻었습니다ㆍ'
첫월님!
멘트에 기름기가 좔좔 합니다ㆍ
보고잡소ㆍ
최대한 빨리 봅세다ㆍ
약 챙기시고ㅡㅡ
처내지 마시고
거두어 주옵소서~~^&^*
세 밑 마무리 잘하시고
명년에도 수세미+퐁퐁 주시와요~~^&^*
하나님 말씀 인가요?
귀한것은 쉽게 얻어지지 않는다 했지요.
세상을 두루 품고 쓰담쓰담 하시니 그 인연들 귀한인연들이 아닐런지요?
소풍님의 마음씀씀이에 고개가 숙여 집니다.
설겆이 하면 또 자붕님 아닙니까?
소문에는 신혼여행 가서 2박 3일 동안
제수씨를 씻기기만 했다던데---
내년에는 좀 쉬엄쉬엄 하이소.
저도 많이 도우겠습니다.
늘 고맙습니다.
리택시 선배님!
언제나 듬직한 언덕이십니다.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무쇠 같은 건강의 2018년이 되시기 바랍니다.
항상 건강 조심하소~~~^^
점심 맛나게 드셨습니까?
올 해 여러가지로 마음 고생이 심하셨을텐데---
궂은 일 훌훌 털어버리시고
내년엔 강 같은 평화 누리시길 바랍니다.
건강도 챙기시고요.
얼마나 많이 베풀었는지 알만합니다.
앞으로도 많이 베풀고 사이소오~ ^*^
암튼 님이 있어 행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