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아버지 따라 다니던 낚시가 어느덧 인생의 큰 부분을 차지 합니다.
아산에 살고 있으면서도 장비도 없고 해서 노지 낚시는 포기했고.
당골 낚시터에 연회원 등록 해 두고는 시간 날때마다 들락거립니다.
일주일에 2~3회 태풍이 몰아쳐도 낚시를 다니다 보니....
원룸에 살다보니 좁은 방 탓에 방의 5분의 1은 낚시 도구입니다.
방에서 강아지 한 마리 키우는데 푸들이라서 털은 안 빠지는데
개 냄새는 어쩔 수 없네요 매주 목욕시키는데 나긴 납니다.
제가 흡연자다보니....
방에서 담배냄새 + 홀아비 냄새 + 개 냄새 + 물고기 비릿내
ㅋㅋㅋㅋ
아주 볼마~ㄴ 합니다.
일의 특성상 쉬는 날은 없습니다.월~일~ 쭉 일합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출근이 오후 4시고 퇴근이 자정이라서
원하면 언제라도 밤낚시를 다닐 수 있다는 거죠ㅎ
얼마전에 용돈 관련 글을 썼는데 여러 회원님들의 의견을 보고
반성도 많이 했고 계획도 세웠습니다.
항상 스쳐지나가는 월급 좀 이제부터는 잡아 보려고 합니다.
일단 홀 어머니 용돈 100 만원 드리고...
원룸에 핸펀비 밥값 등등 6~70 만원 나가고....
용돈 30 만원 정해두고 그 안에서 해결하고...
나머지 저금!!
인간답게 낚시를 즐기면서 사려고 합니다^^
일년에 2500 만원 저금 목표로 하고
10년 안에 차사고 집사고 결혼하고...
20년 안에 낚시터 사고,,,
노후엔 조그마~한 낚시 공원(개나리 고원처럼) 차리는게 꿈이네요.
별 쓸데 없는 글에 관심 가져주신 회원님들 덕에 <이전 용돈 관련글 답변 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정신 차리고 살아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나중에~ 제가 낚시 공원 차리면
우리 월척 회원님들은 쿨~하게 써비스 해 드릴께요~^^
정신 차리게 해 주신 모든 회원님들 다시 감사 인사드립니다.
결심~! + 감사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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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낚시터 차리시면 놀러갈랍니다 ^^
거기에 년2500백마넌 적금을 넣을려면 한달에.. 가만있어봐 손꾸락 발까락 다 세고도..
에라이 이동금지야!!!!!! 넌 여태 뭐했냐ㅠㅠ
배가 마이 아파서 화장실에나 가야겠습니다.ㅠㅠ
홧팅하십시요
아무탈없이 진행되시길 바랄께요.
배방월척님...정말 효자이십니다^^*
저도 숲속에 아늑한 손맛터 차리는게 꿈입니다.ㅎㅎ